일본 차 업계, 신차 증후군 대책 가속화
일본 차 업계, 신차 증후군 대책 가속화
신차증후군의 원인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저감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본 자동차 업계에서 확산되어 가고 있다. 주택 건설업체의 대책이 선행되고 있지만 닛산과 토요타 등도 내장재에 포함된 VOC를 저감시킨 신형차를 투입하기 시작했다. 인쇄업계도 포함해 대기오염방지를 위해 제조공정에서의 배출을 저감하는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
포름알데히드와 톨루엔 등의 VOC는 자동차의 내장재에 사용되는 접착제에 주로 포함되어 있다. 닛산은 접착제를 수용성으로 바꾸는 외 내장재의 코팅재에 포합된 VOC를 휘발시킨 수법 등 약 30종의 VOC 대책공법을 확립했다고 한다. 최근 발매된 소형차 큐브의 특별사양차에 채용되어 일본 후생노동성이 규정한 규제치 이하로 떨어 트렸다고.
일본자동차공업협회는 2007년도 이후 신차에 대해 VOC를 후생노동성의 규제치 이하로 억제하는 내용의 자율규제기준을 정했다. 닛산은 큐브 특별사양차 이래 모은 신차에 대해 VOC 대책공법을 도입해 2년 내에 전 차종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