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광고 음성 '젊은 목소리'로 긴급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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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미국 광고 및 홍보 영상에 등장하는 목소리가 젊어지게 됐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간), 지난 7년 동안 브랜드의 목소리를 맡아온 제프 브리지스(64세, 배우)를 새로운 인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새 목소리의 주인공은 올해 45세인 배우 풀 러드(Paul Rudd)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세대들을 위해 보다 논리적인 이미지의 인물이 필요했다"며 목소리 교체 이유를 밝혔다.

미국의 젊은 구매자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했고 따라서 현대적 감성을 담은 보다 젊은 목소리가 필요했다는 얘기다.

풀 로드의 목소리가 나오는 첫 번째 광고는 2015년형 쏘나타로 시작했다. 4명의 커플들이 함께 쏘나타를 타고 이동하면서 뒷 좌석에 탄 남성의 음성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기능들을 보여주는 이 광고를 통해 풀 러드의 나레이션이 처음 등장한다.

풀 러드는 코미디 영화인 데이 케임 투게더(2014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으며 2015년 개봉 예정인 마블사의 앤트-맨 주연을 발탁되면서 주목을 끌고 있는 배우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북미 시장 판매가 1.7% 가량 성장했으며 8%의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쏘나타가 전체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