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29살 김고은은 공유를 만나고 있을까?[TV와치]

[뉴스엔 서정윤 인턴 기자]
종영까지 3회만을 남기고 공유가 사라졌다. 과연 도깨비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지난 1월 17일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신(神)-도깨비’ (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이하 ‘도깨비’) 제작진은 14회 예고를 공개했다.
예고 영상에는 지은탁(김고은 분)이 김신(공유 분)을 잊고 슬퍼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지은탁은 “누굴 잊었길래 이렇게 슬픔만 남은 건가요”라며 오열했다. 또 제작진은 “스스로 소멸한 도깨비의 흔적이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진 뒤 9년이 흘렀다”고 간략하게 설명했다. 김신은 지난 화에서 900년간 악귀로 살아온 간신 박중헌(김병철 분)을 자신의 몸에 꽂힌 검을 이용해 없앤 후 소멸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 영상은 10년의 시간이 흐른 후 29살이 된 지은탁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 이목을 끈다. 앞서 김신은 지은탁의 29세 모습을 본 바 있다. 김신이 본 미래에서 지은탁은 캐나다의 한 레스토랑에서 써니(유인나 분)와 전화통화를 했다. 지은탁은 “저 처음 외국 나온 사람답지 않게 잘 돌아다녔다”고 말해 김신과 과거 캐나다에 갔던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암시했다.
29살은 지은탁이 저승사자와 다시 한 번 만날 나이이기도 하다. 지은탁은 앞서 저승사자에게 “아저씨를 처음 만났을 때 그리고 다시 봤을 땐 열아홉 살이다. 어떻게 알고 찾아온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저승사자는 “아홉, 열아홉, 스물아홉. 완전하기 바로 전이 가장 위태로운 법”이라며 “스물아홉 살에도 넌 저승사자와 만나질 것이다. 내가 아니더라도. 그게 기타누락자의 운명이다”라고 설명한 바.
소멸한 김신이 부활할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된다. 김신의 재등장을 바라는 이들은 유신우 회장(김성겸 분)의 유언을 근거로 든다. 유 회장은 유언으로 “어느 날에 김가 성에 믿을 신을 쓰시는 분이 찾아와 내 것을 찾으러 왔다 하시거든 드려라. 내가 남긴 모든 것이 그분의 것이다. 그분은 빗속을 걸어와 푸른 불꽃으로 갈 것이다”는 말을 남겼다.
도깨비가 김신이 아닌 김신의 몸에 꽂혀있던 칼이라는 의견도 있다. 극 중 삼신할매(이엘 분)는 “사람의 때가 묻은 물건에 염원이 깃들면 그 물건이 도깨비가 된다”고 말했다. 조선시대의 구전에도 빗자루나 그릇 등이 변해 도깨비가 생긴다고 나와있다. 삼신할매, 저승사자 등 우리나라 고유의 판타지를 차용한 만큼, 도깨비도 전설에 충실해 김신이 아닌 검 그 자체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아직 풀리지 않은 복선들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저승사자의 후배인 여자 저승사자(윤다영 분)가 전생에 어떻게 주인공들과 얽혀있는지, 저승사자와 써니는 어떻게 되는지, 김 비서(조우진 분)의 어린 시절 김신이 어떻게 얽혀있는지 등 아직 풀어낼 이야기가 많다. 과연 김신과 지은탁은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 것인가.
한편 '도깨비'는 20일 오후 8시 14회가, 21일 오후 8시 15회 16회(최종회)가 연속 방송된다.(사진=tv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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