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벡스코 대신 해운대에서 만나요''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부산국제모터쇼에 불참하는 대신 해운대 모래축제를 후원한다.

쌍용차는 `2016 해운대 모래축제`를 후원하며 `티볼리 에어` 등 자사의 차량 전시와 함께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금) 밝혔다. 오는 30일(월)까지 진행되는 해운대 모래축제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이후 지난해에만 150여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할 정도로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다.

쌍용차는 행사장에 홍보부스와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티볼리 에어`와 `코란도 C` 등 차량을 전시하여 해운대를 찾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모래로 만든 티볼리 에어/코란도 C를 찍어 SNS로 공유 시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해진 시간 안에 모래 속 선물을 찾는 모래사장 보물찾기, 방문객들의 갈증을 해소할 4,000개의 음료수 교환 자석이 부착된 쿨월(Cool Wall)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한편, 쌍용차는 행사에 투입할 신차나 콘셉트카가 없는 상황을 이유로 내달 3일 개막하는 부산국제모터쇼에 불참함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