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대규모 적자보다 우려되는 것은 북미사업 수익구조

GM은 북미지역 사업의 지속성에 의문을 갖게 하는 매출구조로 전환하였다. GM의 2분기가 적자가 155억 달러로 확대된 가운데 북미지역 매출은 198억 달러로, 전년동기비 100억 달러 가까이 줄어든 것은 수익성 높은 픽업트럭과 SUV 판매 급감에 기인하고 있다. 올해 판매실적이 양호한 시보레 말리브의 평균가격은 2만 2,329달러로 모든 선택사양을 갖추어도 3만 8,264달러의 타호를 하회하였다.

GM은 선택의 여지 없이 승용차와 크로스오버를 집중적으로 출시하였다. GM이 다음달 시보레 트레버스를 비롯하여 앞으로 1년 반 동안 출시할 예정인 19개 모델 가운데 18개 모델이 승용차와 크로스오버이며 또한 GM은 2011년에 시보레 브랜드 경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사브, 캐딜락, 새턴 브랜드의 소형차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