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 염윤아, 헤어디자이너 남자친구와 결혼

곽현 2017. 4. 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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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의 염윤아(30)가 오는 9일 헤어디자이너인 남자친구 하성윤(35)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친구의 소개로 만난 예비신랑은 평소에도 농구를 좋아해 농구선수인 염윤아와는 천생연분이었다고 한다.

마침 염윤아의 결혼식인 9일은 하나은행 선수들의 휴가를 마치고 소집하는 날이다.

선수들이 소집되는 날 염윤아는 결혼식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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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의 염윤아(30)가 오는 9일 헤어디자이너인 남자친구 하성윤(35)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친구의 소개로 만난 예비신랑은 평소에도 농구를 좋아해 농구선수인 염윤아와는 천생연분이었다고 한다.

“오빠가 농구를 좋아한다. 일 때문에 새벽 6시에 동호회농구를 나갈 정도다. 친구한테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했는데, 친구가 농구선수를 소개해준 거다(웃음). 처음 만났을 때부터 둘 다 호감이 있었다. 시즌 중에는 시간이 별로 없는데, 오빠가 헤어숍도 맡기고 나올 정도로 응원을 많이 와줬다.”

하 씨는 서울에서 직접 헤어숍을 운영하고 있는 헤어디자이너다. 농구를 좋아하는 두 사람은 자연스레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농구를 좋아하다보니 서로 농구얘기를 많이 하면서 친해진 것 같다. 나도 오빠 직업에 대해 호감이 있었다. 흔한 직업은 아니지 않나. 반대성향을 가진 사람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덕분에 오빠한테 머리도 관리 받고 있다. 우리 팀 선수들도 몇 명 데려간 적이 있다. 머리 걱정은 평생 안 해도 될 것 같다(웃음). 같이 농구도 했는데, 그렇게 실력이 좋지는 않더라(웃음). 근데 농구는 정말 좋아한다.”

염윤아는 팀에서 김정은, 백지은과 함께 최고참이다. 지난 시즌은 가드 역할까지 하며 팀의 주축선수로 올라섰다. KEB하나은행은 시즌 초반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뒷심 부족으로 최하위에 내려앉고 말았다. 하지만 주축선수들의 부상 등 여러 악재 속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염윤아는 시즌을 마친 소감에 대해 “좀 재밌을 만 하니까 끝났다. 성적은 안 좋았지만, 농구에 대한 눈을 조금씩 떠가는 것 같은데, 끝나서 아쉽다. 부담감도 있었다. 가드를 맡다보니 지시도 해야 하고, 감독님과 소통도 해야 하는 게 힘들었다. 비시즌에 부상으로 훈련을 많이 못 해서 운동량도 부족했다”고 말했다.

염윤아의 본래 포지션은 포워드였으나, 경험 많은 가드가 부족한 팀 사정상 최근에는 가드로 많은 시간을 뛰고 있다. 염윤아는 가드 역할에 대해 “재밌다. 이제 2번 자리를 까먹게 될 정도로 편해졌다. 가드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현재 김정은이 유일한 유부녀다. 염윤아가 결혼을 하게 되면 유부녀 선수는 2명이 되는 것. 염윤아는 결혼을 하면 더 안정된 생활을 하며 선수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침 염윤아의 결혼식인 9일은 하나은행 선수들의 휴가를 마치고 소집하는 날이다. 선수들이 소집되는 날 염윤아는 결혼식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사진 – 염윤아 제공

  2017-04-01   곽현(rocker@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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