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준중형 세단 알리비오로 중국 시장 정조준
스즈키가 2014 광저우모터쇼에 알리비오를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새 차는 올해 4월 베이징모터쇼에 출품했던 컨셉트카의 양산형 차다. 현지 합작사 창안스즈키에서 생산을 담당한다. 알리비오는 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 중인 시아즈(Ciaz)를 기반으로 중국 현지 시장에 맞춤식으로 개발됐다. 전면부에 크롬 장식을 추가하고 16인치 알로이휠과 선루프 등을 추가한 점이 다르다. 크기는 길이 4,545㎜ 너비 1,730㎜ 높이 1,475㎜ 휠베이스 2,650㎜로 시아즈와 동일하다. 실내 마감재나 시트 등도 같은 제품을 사용했다.
엔진은 1.4ℓ 가솔린과 1.6ℓ G-이노텍 가솔린 등 2종이다. 최고 출력은 각각 100마력과 120마력이다. 변속기는 5단 수동과 6단 자동 중 선택 가능하다. 두 부품 모두 무게를 줄여 연료효율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창안스즈키는 모터쇼 기간 동안 알리비오의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본격적인 출고는 12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9만위안(한화 약 1,630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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