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전쟁'벌인 전주 월드컵파와 오거리파 조폭 35명 구속,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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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 붙자'며 이른 아침 도심에서 집단난투극을 벌였던 조직폭력배 35명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21일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주지역 양대 조폭인 월드컵파와 오거리파 조직원 3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난투극은 지난 2014년 11월 22일 전주 시내에서 오거리파 조직원이 월드컵파 조직원을 살해한 사건이 도화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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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 붙자'며 이른 아침 도심에서 집단난투극을 벌였던 조직폭력배 35명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21일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주지역 양대 조폭인 월드컵파와 오거리파 조직원 3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30명이 넘는 조폭들이 단일 사건으로 구속된 것은 지난 1980년대 범죄와의 전쟁 이후 최대 규모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5시 39분쯤 전주시 완산구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둔기를 들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례식장 주변에 세운 차량 트렁크에서 야구방망이 등 둔기<사진>를 꺼내 든 40여명이 뒤엉켜 이른바 전쟁(?)을 펼쳤고 이 과정에서 7∼8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조폭들의 집단 난투극 신고를 접한 경찰이 출동하자 이들은 조직 와해를 우려해 모두 도망쳤다.
이번 난투극은 지난 2014년 11월 22일 전주 시내에서 오거리파 조직원이 월드컵파 조직원을 살해한 사건이 도화선이 됐다.
당시 오거리파 간부 최모(45)씨가 전주시내 한 상가 주차장에서 만난 월드컵파 최모(44)씨를 "버릇이 없다"며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보복을 노린 월드컵파와 상대 공격에 대비해 온 오거리파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던 중 '한번 붙자'며 이날 집단으로 몰려 나왔다.
수십명의 조폭이 도심에서 난투극을 펼쳐 시민들이 불안해 하자 총력 수사를 펼친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26명을 붙잡았다.
이어 서울, 대전, 전남 완도 등으로 도피한 이들을 잡아들였다.
경찰 관계자는 "두목이 난투극을 지시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수사를 윗선으로 확대하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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