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숲으로' 아이들의 꿈이 자라나는 '자연친화' 욜로하우스(종합)

(서울=뉴스1) 이현주 기자 = 자연 속에서 아이들을 자유롭게 키우는 욜로족 부부의 교육법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0일 방송된 tvN '주말엔 숲으로'에서는 김용만, 주상욱, 에릭남이 경기도 양평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용만, 주상욱, 에릭남은 양평에 살고 있는 두 번째 욜로족을 찾으러 떠났다. 욜로족을 만나러 가던 중 세 사람은 양평의 자연경관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두 번째 욜로하우스는 양평 산골짜기 제일 끝에 있으며,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집이었다. 세 사람은 넓은 마당에 작은 밭까지 갖추고 있는 욜로하우스를 보고 "기가 막히다"며 감탄했다.
오늘의 욜로족 부부는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아이 넷을 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양평으로 이사왔다고 소개했다.
부부의 말대로 욜로하우스에는 여기저기 아이들을 위해 가꾼 흔적이 많았다. 넓은 마당에는 아이들을 위한 흔들의자와 모래 놀이 공간이 있으며, 동물들을 좋아하는 아이들 덕분에 강아지, 고양이 뿐만 아니라 뱀, 도마뱀 같은 파충류도 키우고 있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꿈방'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부부는 "저희는 아이들에게 꿈을 꾸라고 밀지 않는다. 그냥 강요하지 않고 꿈을 꿀 수 있도록 만들어줄 뿐"이라며 자신들의 교육법을 공개했다.
자연 속에서 자란 게 익숙한 아이들은 뒷산 탐방을 갈 때도 '두릅'을 바로 맞추는 모습을 보여 세 사람을 놀라게 만들었다. 주상욱은 아이들에게 "도시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해봤냐"고 묻자, 아이들은 망설임 없이 "단 한 번도 없다"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욜로족 아내는 "자연 속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 아이들의 가치관이 많이 달라진다. 자연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을 통해 스스로 행동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환경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내가 만약 서울에서 살았다면 이렇게 자유롭게 아이들을 두지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감동받은 주상욱은 "저도 만약에 걸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이런 교육을 꿈꾸고 실행에 옮기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욜로족 남편 역시 "아이들이 도시가 아닌 시골에서 살면 시야가 좁아지지 않을까 그런 문제들을 생각해보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서울에 있을 때는 우물 안이라고 생각했다.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자유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용만은 "시골에 자라면 교육이 부족하지 않나 라는 걱정이 들었는데, 제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낄 정도로 아이들이 바르고 자기표현 잘하고 확고한 꿈을 가지고 있더라"며 같은 학부모로서 부러움을 자아냈다.
에릭남 역시 "미국의 교육 환경과 비슷하다. 부모들이 자식의 꿈을 존중하고 그것을 잘 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해주는 식"이라며 "'어디서 무엇을 하든 그곳에서 리더가 되어라'는 부모님 말씀이 생각난다"고 전했다.
한편, tvN'주말엔 숲으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한다.
coffeeis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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