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스타2] 데드픽셀즈 김준혁 "내 12산란못 전략은 뭔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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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네 경기 연속 12 산란못 전략을 썼다. 이유가 있나.
A 평범하게 전략을 구사하면 이기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지원에 대한 평을 들어보면 어떤 대회를 나가든 톱3 안에 드는 선수라는 말이 많다. 무난하게 풀기보다는 꼬았다. 그래서 오늘은 무조건 초반 전략을 준비했다.
Q 12 산란못 전략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뒤를 보지 못하는 전략 아닌가.
A 12 산란못이 상대가 무슨 빌드를 해도 내가 컨트롤 실수만 없다면 뚫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자신감이 있었다.
Q 1세트에서 단점이 보였던 것 같다. 1세트 패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1세트 때도 내가 이기는 경기인데 2기의 저글링이 내 본진으로 들어와서 맹독충으로 변신한 것을 놓쳐서 진 것 같다.
Q 3세트에는 한지원도 그 전략으로 임했다. 알고 있었나.
A 나와 같은 빌드는 아니고 비슷한 빌드가 있었다. 짧게 말하자면 나는 개스를 먼저 지은 뒤 산란못을 짓고 한지원은 산란못을 짓고 나서 개스를 짓는다. 내가 업그레이드가 빨라서 유리했다.
Q 4세트에 유리한 상황이 있었는데 전투를 제대로 못한 것 같다.
A 한 방에 끝났다. 한지원이 잠복 바퀴를 7시 쪽으로 돌린 것에 시선을 뺐겨서 자리 싸움에서 불리하게 시작했다.
Q 5세트에 산란못 없이 2개의 부화장을 더 지었다. 전략적으로 흔들려고 한 것 같은데.
A 배를 불리는 빌드였다. 다른 것을 배제하고 배짱을 부린 것이다.
Q 울트라리스크 13기를 한 번에 뽑을 때 느낌은 어떤가
A 울트라 싸움에는 울트라가 한 마리라도 많은게 좋다. 한 번 소모전을 하고 한 번 더 생산하면 이길 것이라 생각했다.
Q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모습을 보인다.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A 프리미어 리그는 아니지만 한국 대회에서 높이 올라간게 처음이라 기분이 좋다. 테란이 남아있지 않게 때문에 실수만 없다면 내가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Q 1월에 데드픽셀즈에 입단했다.
A 무소속일 때보다 팀이 있다는 것 자체가 든든하다. 게임단주께서 잘해주신다.
Q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데드픽셀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처음으로 라스베이거스를 갔는데 소감은.
A 해외는 어느 정도 다녀봤는데 라스베이거스가 역대 최고인 것 같다.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다.
독산=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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