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사트, 美 IIHS '2013 가장 안전한 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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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파사트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2013년 가장 안전한 자동차(2013 Top Safety Pick Award)'에 총 9개 모델이 선정됐다.

지난 8월 한국시장에 공식 출시된 파사트는 새롭게 신설된 국부 충돌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2013 가장 안전한 자동차-플러스(2013 Top Safety Pick-Plus Award)’를 수상했다.

IIHS는 정면은 물론 측면 및 후방 충돌 테스트를 모두 거친 후 G(Good), A(Acceptable), M(Marginal), P(Poor)의 4단계로 안전등급을 선정한다.

시속 64km/h에서의 정면 충돌 테스트, 픽업트럭이나 SUV 형태의 이동식 장애물과 시속 50km/h에서의 측면 충돌 테스트, 시속 30km/h 후방충돌 테스트, 충돌 시 루프의 강성, 시트의 충격보호 등 다양한 항목을 테스트한다.

폭스바겐 파사트는 올해 신설된 국부 충돌 테스트(small-overlap)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가장 높은 안전 등급인 ‘가장 안전한 자동차 - 플러스(Top Safety Pick-Plus)’를 획득했다.

국부충돌 테스트는 기존 정면부 충돌과 함께 차량의 모서리 등 일부 부분이 다른 차량이나 물체와 충돌할 때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기존 IIHS 테스트 및 미국 정부가 실시하는 테스트보다 한층 강화된 평가항목이다.

IIHS는 중형 승용차 부문(Midsize moderately priced cars)과 럭셔리 중형 승용차 부문(Midsize luxury/near luxury cars)에 한해 이번 테스트를 통과한 차종에 한해 플러스 등급을 선정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테스트에서 골프를 비롯해 골프 GTI, 제타(하이브리드 포함), 파사트, CC, 티구안, 투아렉, 제타 스포츠웨건, 미니밴 루탄(Routan) 등이 2013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7개 차종은 현재 한국시장에서도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