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GV·메가박스 건대 앞 진출..극장 '삼국지'

2017. 4. 24. 0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 CGV가 서울 건국대학교 주변에 신규 멀티플렉스를 짓고, 이 일대 영화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롯데시네마에 도전장을 던진다.

메가박스도 성수동으로 본사를 옮기고 영화관을 지을 예정이어서 성수-건대 상권의 영화관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시네마 ‘아성’에 도전
입지 달라 상권확장 ‘기대’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CJ CGV가 서울 건국대학교 주변에 신규 멀티플렉스를 짓고, 이 일대 영화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롯데시네마에 도전장을 던진다. 메가박스도 성수동으로 본사를 옮기고 영화관을 지을 예정이어서 성수-건대 상권의 영화관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4일 CGV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CGV는 내년 초 광진구 자양동 9-4번지에 들어서는 상가 건물 ‘몰 오브 지디(GD)’에 신규 멀티플렉스 점포를 낼 계획이다. CGV가 서울에 신규 점포를 내는 것은 지난해 2월 상봉점을 연 뒤 2년만이다.

[사진=CJ CGV가 건대 로데오거리에 짓는 신규 점포 투시도]

‘몰 오브 GD’는 부동산개발회사인 STS개발 소유로 현재 대보건설이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연면적 1만3091㎡에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CGV는 이 중 3~4층에 5개관 규모로 들어서며, 나머지 층에는 식음료, 패션, 엔터테인먼트 매장이 입점할 전망이다.

기존 건대 영화 상권은 롯데시네마가 장악하고 있었다. 롯데시네마 건대점은 12개관 규모로 롯데시네마 전체 매장 가운데 두번째(1위 월드타워점)로 규모가 크며, 연간 관객수도 200만명(지난해 기준)으로 메가박스 코엑스점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 이은 3위다. 다른 업체들로서는 눈독을 들일만한 거대 상권이다.

CGV가 들어설 곳은 롯데시네마로부터 600여m 떨어진 곳으로 건대 로데오 거리와 양꼬치 골목이 이어지는 지점이다. 이 지역은 몇년전 컨테이너 복합쇼핑몰 ‘커먼그라운드’가 들어선 이후 침체된 상권에 젊은층과 외국인들이 찾아들면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신지혜 STS개발 이사는 “롯데시네마 쪽은 스타시티몰과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몰을 중심으로 커다란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반면, CGV 쪽은 층수가 낮은 거리형 상가가 만들어지고 있어 상권의 성격이 다르다”며 “추가로 멀티플렉스가 들어설 경우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상권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박스도 성수동 CJ대한통운 협진창고 부지를 매입하고 본사를 이전하는 한편 저층에는 영화관을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CGV가 들어서는 곳에서 1㎞ 남짓한 거리여서 이 일대 영화 상권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멀티플렉스 3사의 각축전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paq@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