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웨이브는 사람만 하는 게 아님! 카 오디오 저음 튜닝 끝판왕
남자가 가급적 해서는 안 되는 취미로 자동차, 오디오, 카메라를 꼽습니다. 그 중 두가지가 결합한 카오디오 튜닝은 돈 먹는 하마죠.
하지만 쏠쏠한 재미도 있습니다. '똘끼'넘치는 오디오튜닝을 빼놓을 수 없죠.. 얼마나 소리가 컸던지 차체 철판이 춤추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단, 어떤 모습인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Violent Bass Flex (유튜브: Josh Ketchum)]
영상 속 자동차는 연식이 좀 된 것으로 보이는 픽업 트럭입니다. 운전석 사이드 미러 커버도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90년대 초 중반에 생산된 것 같군요. 카오디오는 1DIN 크기로 CD재생이 가능한 알파인(Alpine) 제품입니다.
뭔가 허접해 보이는 이 차에서 뭐 그리 대단한게 나올까 싶었는데. 작동시키는 순간, 차체 철판과 유리가 울렁울렁 합니다. 마치 파도치는 것 같군요. 차 유리가 깨지지 않는 것이 신기해 보일 지경이네요.
비밀은 카 오디오와 함께 설치된 스피커에 있습니다. 픽업 트럭 뒷자리를 모두 스피커로 채웠습니다. 그것도 엄청난 저음을 마구 뿜어내는 베이스 스피커입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남는 공간에는 앰프를 설치했습니다. 그 옆에도 스피커를 달았군요. 중음을 재생하는 미드레인지 스피커로 보입니다. 나무 합판이 거칠게 마무리된 것으로 볼때, 직접 다이(DIY)를 한 모양입니다.
또 다른 영상을 하나 보실까요? 똘끼 넘치는 카오디오 튜닝으로 차에 쌓인 눈도 치울 수 있습니다. 아주 신박하죠. 이렇게 하려면 여친이나 아내님에게 등짝 스매싱을 한 두번 넘게 맞아야 가능할 것 같군요.
그래도 잊지마세요. '용서는 허락보다 쉽습니다'
[Snow Removal the Basshead way (유튜브: Bassman1439)]
황병우 eva2014az@carlab.co.kr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