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김민재 "공유 너무 멋져..싫어하려 노력해야할 정도"(인터뷰②)

임주현 기자 2017. 2.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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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왕여 역 김민재 인터뷰
[스타뉴스 임주현 기자]
배우 김민재/사진제공=CJ E&M
배우 김민재/사진제공=CJ E&M

(인터뷰①)에서 계속

배우 김민재(21)는 tvN '도깨비'에 특별 출연, 어린 왕으로 분했다. 어린 왕은 자신보다 뛰어난 신하 김신(공유 분)을 질투한 끝에 김신뿐만 아니라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 김선(김소현 분)을 죽음으로 몰았다. '도깨비'는 김민재의 첫 사극. 김민재는 감정적으로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사극을 너무 하고 싶어서 하게 되고 촬영하는 동안 재밌었는데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아요. 표면적으로 화내고 윽박지르는 어린 왕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화를 낼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처해진 환경이 있어서 마음이 이상했던 것 같아요. 사랑하는 여자한테 화를 낼 수밖에 없고 시간이 지나서 사랑하는 사람을 죽일 수밖에 없었던 감정이 이상했어요. 그래서 계속해서 몰입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감독님과 이야기도 나누고 대본도 많이 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죠. 이 아이의 환경은 이럴 수밖에 없었구나 싶었어요."

김민재는 공유와 왕과 신하로 만나 호흡을 주고받았다. 김민재는 공유와 호흡에 대해 감히 표현할 수 없다면서도 공유의 배려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제가 감히 (공유와) 호흡이 어땠는지 말하기보다는 저에게 맞춰주셨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저도 열심히 노력해서 준비해갔지만 역시 너무 멋있었어요. 너무 멋있으셔서 '이런 생각을 가지면 안 되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선배님을 오히려 안 봤던 것 같아요. 너무 멋있으시니까 나는 왕이고 싫어하는 이유를 혼자 되뇌었던 것 같아요."

배우 김민재/사진제공=CJ E&M
배우 김민재/사진제공=CJ E&M

김민재를 위한 공유의 배려는 섬세했다. 공유는 '도깨비' 촬영 당시 '낭만닥터 김사부'를 병행 중이었던 김민재를 챙겼다.

"선배님이 제가 '낭만닥터 김사부'와 '도깨비'를 같이 촬영하는 것을 알고 계셨어요. 제 '도깨비' 마지막 신을 알고 '피곤할 텐데 먼저 보내라'라고 보내주셨어요. 사실 선배님이 연기를 하는데 후배가 가는 건 말이 안 되는데 저의 환경을 배려해주셨어요. 저 찍을 때도 대사를 똑같이 계속해주셨어요."

김민재는 사극 첫 상대였던 김소현과 짧은 호흡을 아쉬워했다. 특별 출연인 탓에 김민재와 김소현은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겨를이 없었다.

"저희가 촬영 스케줄이 빠듯했고 해서 많은 얘기는 못 나눴어요. 처음에 몇 마디 나누고 촬영을 시작했어요. 너무 잘해서 대화보다는 이 감정대로 상대 배우와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너무 잘해주셨죠. 기회가 된다면 다음 작품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터뷰③)으로 계속

임주현 기자 imjh21@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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