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근 떠안는 미혼 직장인 "결혼 못 한 것도 서러운데 야근까지 하라고요?"

이동준 2017. 6. 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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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야근을 둘러싼 기혼자와 미혼자의 차별을 두고 커뮤니티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최근 여성 커뮤니티에 30대 독신 여성이 남긴 하소연이 미혼 직장인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여성이 남긴 하소연에는 야근이 일상화된 회사에서 일하면서 미혼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고 있다며, 기혼자는 가정과 자녀가 있다는 이유로 독신인 직원들에게 야근을 지시하고 마치 '아이가 없으니 야근할 수 있다'는 회사 분위기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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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야근을 둘러싼 기혼자와 미혼자의 차별을 두고 커뮤니티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최근 여성 커뮤니티에 30대 독신 여성이 남긴 하소연이 미혼 직장인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여성이 남긴 하소연에는 야근이 일상화된 회사에서 일하면서 미혼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고 있다며, 기혼자는 가정과 자녀가 있다는 이유로 독신인 직원들에게 야근을 지시하고 마치 ‘아이가 없으니 야근할 수 있다‘는 회사 분위기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러한 회사 분위기에 여성은 ‘데이트도 맘 놓고 할 수 없는 지경이 됐다’며 이해는커녕 일이 있어서 퇴근하려고 하면 “오늘 아니면 안 되는 거냐”고 물으며 사생활을 캐내려 한다는 푸념을 늘어놨다.

게시물이 전해진 후 예상외로 많은 공감과 비슷한 사연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이 있었다.

한 30대 직장인 남성은 “독신이라는 이유로 출장에 우선 선발되고 있다”며 “그렇다고 해서 급여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라는 경험을 털어놨다. 또 한 직장인은 “아이가 없다고 퇴근 후 편하거나 일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은연중 결혼 여부와 아이가 우선시 되는 차별을 받고 있다”고 공감했다.

일부에서는 미혼인 직장인들이 기혼자를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들은 무리한 요구는 거절해야겠지만 어린아이들이 부모의 도움 없이 스스로 행동하긴 어렵다며 작은 희생이 그들에게는 큰 도움으로 이어지고 결혼하게 되면 같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보였다.

초과근무로 기혼자 미혼자 가릴 것 없이 힘든 건 같다. 혼자 지낸다는 이유로 차별받은 것은 왠지 슬퍼 보인다.

한편 일본 리서치 포털이 지난 4월 일하는 방식 개혁에 따른 근무 변화를 조사한 결과 설문대상 620명 중 64.5%는 “1년 전과 변함없다”고 응답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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