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V12 에보'출시

한국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 집약‘벤투스 V12 에보’출시

■ 스포티한 운전 즐길 수 있도록 접지력 높이고, 디자인적인 면을 강조한 것이 특징

■ 13일 자동차 동호회원과 고객사 가족 참가한 타이어 비교 시승행사 개최

■ 스포티한 운전을 즐기는 20~30대 젊은 고객 주 타깃, 하반기 해외에도 출시 계획

한국타이어가 초고성능 스포티 타이어 ‘벤투스 V12 에보 (VENTUS V12 evo)’를 시장에 내놓았다.

한국타이어(www.hankooktire.com, 대표 서승화)는 지난 1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에서 전국에서 모인 고객사와 자동차 동호회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행사명: VENTUS V12 evo Launch 2007)를 갖고 신제품 공식 런칭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임 허기열 한국지역본부 사장의 발표와 함께 시승행사, 비보이 공연, 미니 레이싱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벤투스 V12 에보’는 지난 2002년 출시돼 초고성능 타이어의 주력제품으로 자리잡은 ‘벤투스 스포츠 K104’를 대체할 신제품으로 성능과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 5년 만에 나왔다. 튜닝과 스포티한 운전을 즐기는 20~30대 젊은 고객을 주 타깃으로 했으며, 국내 시장에 우선 내놓은 뒤 튜닝시장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부터 북미, 유럽 등 세계 전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어 규격은 올해 15인치에서 18인치까지 운용되며, 내년부터 22인치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벤투스 V12 에보’는 스포티한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레이싱 타이어에 사용되는 특수 고무 수지를 첨가해 접지력을 높였으며, 내부에 고밀도 나일론 보강벨트를 적용해 코너링 할 때에도 균일한 접지압 분포를 유지하게 해 안정감이 좋아졌다. 유럽에서 많이 사용되는 타이어 제조 원료인 ‘실리카’ 컴파운드를 사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주행 성능과 내마모, 연비 성능도 개선됐다.

타이어 표면 디자인은 최근 유럽 튜닝시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블록형 패턴을 적용했다. 또 빗물이 잘 빠져나가도록 타이어 표면에 넓은 직선형 홈과 ‘Y’ 모양의 패턴을 새겨 넣었으며, 균일하고 둥근 접지 형상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해 타이어가 물에 떠서 미끄러지는 ‘수막현상’을 최소화시켰다. 한국타이어 제품 중 최초로 트레드(Tread) 가운데에 자사 로고도 새겨 넣었다.

한국타이어 허기열 한국지역본부 사장은 “66년 동안 회사가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스포츠 드라이빙을 선도할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을 자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런칭 행사에서는 크로스오버 전자 현악 연주자인 ‘스페이스 캣’과 비보이 ‘매드 펑크’의 역동적이고 화려한 공연이 행사 내내 이어졌으며, 블록펀치, 다트게임, 미니레이싱 게임 등 부대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클럽 올뉴, 투스카니 동호회, 토스카 동호회 등 자동차 동호회원과 고객사 가족들이 참여해 기존 제품과 신제품을 직접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를 마련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승행사 뒤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는 ‘접지력이 좋아졌다’, ‘코너링이 안정적이다’, ‘UHP 타이어인데도 소음이 적었다’ 등 호평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