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사막여우' 새끼 3마리 또 출산..6월15일 일반 공개

백영미 2017. 4.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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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불법 밀수로 세관에 적발돼 보호중이던 사막여우 암컷 1마리가 지난달 30일 새끼 3마리를 추가로 출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암컷이 이번에 새끼 3마리를 출산했기 때문에 국립생태원 내 사막여우는 총 10마리로 늘어났다.

연구진은 사막여우의 이번 출산은 현재 보호 중인 사막여우들이 국립생태원의 사육장 환경에 적응을 잘하고 있다는 청신호로 보고 있다.

국립생태원 내 사막여우는 올해 2월 짝짓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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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암수 한쌍 출산한 데 이어 두 번째
6월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사막관에서 공개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2014년 국립생태원 반입 당시 사막여우와 지난달 3월 태어나 3주가 지난 새끼여우의 모습.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불법 밀수로 세관에 적발돼 보호중이던 사막여우 암컷 1마리가 지난달 30일 새끼 3마리를 추가로 출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7월초 새끼 2마리를 출산한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태어난 사막여우 새끼 3마리는 태어난지 2주 후에 눈을 떴다. 생후 1개월인 현재 평균 13cm 정도까지 자랐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현재 어미의 경계로 새끼의 성별은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이들 새끼들은 생후 2개월인 5월30일부터 합사 과정을 거쳐 기존 7마리의 사막여우들과 함께 살 수 있도록 적응 훈련을 받는다. 생후 2개월 반 무렵인 6월15일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사막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14년 4월 아프리카 수단에서 불법 밀수돼 인천세관에 적발된 사막여우는 총 17마리이며 5마리(암컷 2, 수컷 3)가 살아 남았다. 이 중 암컷 한 마리가 지난해 7월 초 암수 한 쌍을 출산한 바 있다. 이 암컷이 이번에 새끼 3마리를 출산했기 때문에 국립생태원 내 사막여우는 총 10마리로 늘어났다.

연구진은 사막여우의 이번 출산은 현재 보호 중인 사막여우들이 국립생태원의 사육장 환경에 적응을 잘하고 있다는 청신호로 보고 있다. 봄이 되면 짝짓기를 하는 습성을 되찾았다는 이유다.

국립생태원 내 사막여우는 올해 2월 짝짓기를 했다. 지난해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다소 늦은 5월 중순에서야 짝짓기를 했었다.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인 사막여우는 식육목 개과로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10마리 이상이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사육될 경우 수명은 약 15년이며 한 번에 2~5마리를 낳는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예민한 동물인 사막여우가 잇따라 번식에 성공한 것은 새로운 환경에 아주 잘 적응한 결과"라면서 "종을 보존하기 위해 서식지 환경과 유사하게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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