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명은 '쏘나타 뉴 라이즈'
현대자동차는 3월 초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이름을 `쏘나타 뉴 라이즈(Sonata New Rise)`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해당 차량이 신차 수준의 변화폭을 보여주었다 여겨 `뉴 라이즈`라는 펫 네임을 부여한 것이다.
현대차 측은 `주행과 핸들링 등 자동차의 본질은 기본적으로 갖추되, 과감한 혁신을 통해 소비자가 지닌 기대, 그 이상의 상품성을 갖춰 새롭게 등장한다는 의미를 지닌다`라 언급했다.
한편 현대차는 `쏘나타 뉴 라이즈`에 탑재될 신기술과 신사양 일부를 공개했다.
먼저 준대형차 그랜저에 적용된 현대차 지능형 안전기술 패키지 `현대 스마트 센스(Hyundai Smart Sense)`와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DRM)` 기능이 `쏘나타 뉴 라이즈`에도 적용된다.
`현대 스마트 센스`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능동형 안전기술 사양으로, 운전자 뿐만이 아닌,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까지 지키기 위한 컨셉트이다.
`쏘나타 뉴 라이즈`에 탑재될 `현대 스마트 센스` 기술로는 전방 카메라를 이용해 차선을 감지하고,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차선을 유지하도록 보조하는 `주행조향 보조 시스템(LKAS)` 피로/부주의 운전패턴이 감지되면 운전자의 휴식을 유도하는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헤드램프가 스티어링 휠 방향에 따라 움직이는 `다이나믹 벤딩 라이트(DBL)` 등이 있다.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DRM)`는 주행 중에도 차량 후방상황을 운전석 모니터로 보여주는 기능으로, 뒷좌석 승차인원이나 화물 적재로 룸미러로 차량 후방상황을 확인하기 어려울 때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특히 단순히 후방상황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차량 차폭과 뒤따르는 차량과의 거리도 인지할 수 있도록 후방 영상에 그래픽으로 처리된 가이드 라인도 함께 보여준다.
`공기 청정 모드` 또한 새로이 적용되는 편의사양 중 하나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공기 청정 모드`를 실행하면, 고성능 에어컨 필터가 차량 실내로 유입된 미세먼지는 물론 불쾌한 냄새까지 흡착해 차량 실내 공기질을 개선시킨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07년에도 내•외장 디자인과 성능을 큰 폭으로 향상시킨 5세대 쏘나타(NF)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면서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트랜스폼(TRANSFORM)`이라는 펫네임을 붙혀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중형차 시장의 왕좌를 오랜 기간 차지했던 쏘나타는 SM6를 비롯한 신흥 세력의 기세에 그 지위가 흔들리고 있는 입장이다. 그러나, 절치부심한듯 변모한 외관 스타일링으로 자극적인 변화에 길들여진 소비자를 다시금 끌어모을 전망이다.
글. 윤현수 기자 / 사진.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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