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어머니' 홍은혜 여사 별세..삯바느질로 전투함 자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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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창설자인 고(故) 손원일 초대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홍은혜 여사가 향년 100세의 나이로 19일 별세했다.
1945년 손원일 제독이 해군의 전신인 해방병단을 창설하고 초대 해군참모총장에 취임하면서 홍 여사는 일평생을 해군을 위해 헌신했다.
홍 여사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1983년 신사임당상을 수상했고 2009년 손원일 제독 탄신 100주년을 맞아 해군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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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가 부르는 해군 안타까워 '바다로 가자' 작곡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해군 창설자인 고(故) 손원일 초대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홍은혜 여사가 향년 100세의 나이로 19일 별세했다.
1917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홍 여사는 1939년 당시 이화여전 음악과를 졸업하고 청년 손원일과 결혼했다.
1945년 손원일 제독이 해군의 전신인 해방병단을 창설하고 초대 해군참모총장에 취임하면서 홍 여사는 일평생을 해군을 위해 헌신했다.
홍 여사는 해군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 구매를 위해 해군장병 부인들과 삯바느질로 전투함 구매 자금을 모으는데 앞장섰다.
또한 6·25전쟁 중에 해군 부인회 회원들과 함께 해군병원에서 해군·해병대 부상자들을 돌보고 정전이후인 1954년에는 서울 용두동에서 공장과 탁아소, 유치원, 식당 등을 지어 전사자 가족들의 생계를 도왔다.
아울러 해군사관생도들이 일본군가에 한국가사를 붙여 군가를 부르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바다로 가자'를 작곡하는 등 다수의 해군군가를 작곡했다.
홍 여사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1983년 신사임당상을 수상했고 2009년 손원일 제독 탄신 100주년을 맞아 해군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오전 8시 4분께 별세한 홍 여사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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