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슈퍼카 '포르쉐 959'를 손에 넣을 기회!

총 292대만 만들어진 특별한 포르쉐를 손에 넣을 기회가 왔다. 미국 자동차 경매 사이트 '브링 어 테일러(bringatrailer.com)에 212번째로 제작된 '포르쉐 959 콤포르트'가 매물로 나왔다.

포르쉐 959는 1983년 프랑크푸루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1985년 다카르 랠리에 출전해 포르쉐 명성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고 1987년 처음 양산됐다.

당시, 포르쉐 최초로 4륜 구동 시스템을 사용했고 괴물 같은 성능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959 등장에 자극을 받은 페라리는 F40을 출시해 슈퍼카 전쟁에 불씨를 당겼다.

매물로 올라온 모델은 1987년식이다. 그 해 12월 출고 후 바로 모나코로 배송됐다. 이후 일본 포르쉐 딜러를 통해 열도에서 보금자리를 찾았다. 지금까지 총 6만 1,086km를 주행했고, 포르쉐 정식 서비스를 통해 모든 정비를 받아왔다.

출시 후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새 차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전 소유주는 이 차는 소유하면서 관리 비용으로만 우리 돈 약 1억 2천만 원 이상을 지불했다고 판매사는 밝혔다.

차량은 순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수리공구, 설명서, 응급키트 등도 모두 깨끗하게 관리됐다. 일본 정식 포르쉐 정비센터에서 수리 받은 모든 기록도 제공된다.

포르쉐 595는 2.8리터 수평대향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차체 뒤에 얹혀 최고출력 444마력, 최대 토크 51kg·m를 낸다. 6단 수동변속기가 네 바퀴에 엔진 힘을 전달해 0-100km 가속을 3.6초에 끝내고 최고 시속 313km까지 달릴 수 있다.

경매 마감까지는 앞으로 이틀이 남았으며 현재 최고 입찰 가격은 우리 돈 약 9억 5천만 원이다.

이미지: bringatrailer.com

홍광진 alohahong@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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