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매그너스 중국시장 진출

GM대우, 매그너스 중국시장 진출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GM DAEWOO)의 중형차 매그너스가 라세티, 마티즈에 이어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매그너스는 GM과 중국 상하이 자동차(SAIC)의 합작 자동차 회사인 ‘상하이 GM’에 의해 시보레 에피카(Chevrolet Epica)로 생산, 판매된다.

GM DAEWOO 앨런 베이티(Alan Batey) 판매 담당 부사장은 “매그너스 중국 수출은 GM DAEWOO가 글로벌 GM 그룹내에서 역할의 중요성이 증대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GM DAEWOO 차량의 품질 우수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세계시장에서 현지 고객들의 수요에 맞는 제품을 출시 하고자 하는 GM의 전략을 성공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GM 차이나의 영업 마케팅 부문 조셉 리유(Joseph Liu)전무는 “GM 모델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중형차시장에 진출하는 매그너스는 시보레 브랜드의 경쟁력 향상 뿐만 아니라 GM의중국시장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매그너스는 중국 산동 지역에 위치한 ‘상하이 GM 동위에 공장(Shanghai GM Dong Yue Motors Co Ltd.)’에서 생산된다.

2,000cc DOHC 엔진이 탑재되는 매그너스는 GM 시보레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4월중 판매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월과 3월에 걸쳐 중국 전역에 100개의 신규 판매 영업소가 오픈되며, 2005년말까지 총 150여개의 영업망이 구축될 전망.

한편, GM DAEWOO는 2003년 중국시장에 라세티와 마티즈의 CKD 수출을 시작했다. 시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로 판매되고 있는 마티즈는 GM의 중국내 합작사인 ‘SAIC-GM울링(Wuling)’사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뷰익 엑셀르(Buick Excelle)로 판매되는 라세티는 상하이 GM에서 생산되고 있다. 라세티는 중국시장 진출후 15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