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2017년 신작 드라마, 퓨전사극부터 로코까지

정은나리 2017. 1. 1. 13: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7년 안방극장은 다양한 장르가 시청자를 유혹한다. 오래전부터 기대작으로 꼽혀온 드라마가 새해 첫선을 보이는가 하면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로 차별화를 꾀한 드라마가 다수 출격을 앞두고 있다. 

배우 이영애·송승헌이 호흡 맞춘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가 2017년 1월 방송된다. 당초 '사임당'은 지난해 10월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중국 동시 방영을 위한 심의 문제로 첫 방송일이 늦춰졌다. '사임당'은 이영애가 '대장금' 이후 13년 만에 복귀하는 드라마로, 이영애는 현대와 과거를 넘나들며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와 신사임당으로 1인2역에 도전한다. 

유승호와 김소현이 주연을 맡은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은 5월 방송 예정이다.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 팩션 사극이다. 정치와 멜로가 조합된 퓨전 사극이자 유승호, 김소현의 풋풋한 커플 케미가 지난해 방영된 '구르미 그린 달빛'과 비교되고 있어 흥행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불야성' 후속으로 올 초 방송 예정인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한다. 윤균상이 홍길동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아 30부작을 이끈다.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동명의 영화 '엽기적인 그녀' 판권을 사 드라마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오는 5월 방송된다. 주원, 오연서가 주연을 맡은 '엽기적인 그녀'는 조선시대로 배경을 옮겨 조선 청춘들의 달콤 쫄깃한 연애담과 야욕이 들끓는 조선의 정권 이야기를 그린다.   


사극 외에도 로맨틱 코미디, 법정물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도 시청자를 기다린다. 

소녀시대 윤아와 임시완이 호흡 맞춘 MBC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시대 왕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격정 멜로 사극으로 방송 시기는 미정이다. 고려 최초의 혼혈왕 왕원 역에는 임시완, 고려의 스칼렛 오하라 은산 역에 임윤아가 캐스팅됐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아내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채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의 탈출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성이 주인공 박정우로 분해 카리스마와 절규, 광기 등 폭넓은 캐릭터를 그려낸다.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제)는 이종석과 미쓰에이 수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로,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사고를 미리 보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고자 고군분투하는 검사 이야기를 그린다. 

신민아와 이제훈이 부부 호흡을 맞추는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는 '도깨비' 후속으로 오는 2월3일 첫 방송된다. 이에 앞서 1월 16일 방송하는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는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 분)와 엄청난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 분)가 그리는 로맨스 드라마다. 


'언니들'의 안방극장 복귀도 잇따른다. 

올 상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김선아와 김희선의 복귀작으로 역대급 캐릭터의 탄생이 기대된다. '품위있는 그녀'는 호화로운 삶을 즐기던 청담동 며느리가 준재벌 시아버지의 몰락, 그리고 남편의 배신으로 바닥을 내리찍게 되는 풍자 시크 휴먼 드라마다. 극중 김희선은 준재벌가 미모의 전업주부 우아진 역, 김선아는 미스터리한 충청도 출신 요양사 박복자 역을 맡았다. 

고소영은 오는 2월 방송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로 지난 2007년 '푸른 물고기' 이후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완벽한 아내'는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심재복(고소영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삶의 새로운 희망과 생기발랄한 사랑을 찾는 과정을 담는다. 고소영은 불운을 노력으로 이겨낸 아줌마 심재복 역으로 기존 도회적인 이미지에서 변신을 시도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