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 "퇴장 유도한 라모스, 아들 보기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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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후안 콰드라도와 충돌한 후 쓰러졌던 레알 마드리드 수비의 핵 세르히오 라모스를 두고 지나치게 과장된 모습이라 부끄럽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비진을 지킨 라모스를 향해 퍼디난드가 쓴 소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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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후안 콰드라도와 충돌한 후 쓰러졌던 레알 마드리드 수비의 핵 세르히오 라모스를 두고 지나치게 과장된 모습이라 부끄럽다는 뜻을 내비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4일 새벽(한국시각)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유벤투스에 4-1로 대승하며 통산 열두 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비진을 지킨 라모스를 향해 퍼디난드가 쓴 소리를 남겼다.
후반 38분 레알 마드리드 진영 우측면 터치라인 인근에서 콰드라도가 돌파를 시도하다 라모스와 경합한 상황 때문이다. 당시 라모스가 터치라인 밖으로 볼을 걷어내자, 콰드라도가 경기를 빨리 속개하려고 했는데 이 과정에서 두 선수의 다리가 부딪쳤다. 이때 라모스는 고통스런 표정으로 쓰러졌고, 독일 출신 펠릭스 브리히 주심은 콰드라도에게 퇴장을 명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역전승을 도모하던 유벤투스의 꿈이 물거품이 된 순간이었다.
영국 BT 스포츠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퍼디난드는 이 장면을 두고 “라모스는 부끄러워해야 한다. 내가 저런 행동을 했다면, 그리고 저 장면을 아들이 봤다면, 부끄러워서 아들 얼굴도 못 봤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퍼디난드만 이런 비판을 한 건 아니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라모스의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마치 오스카상을 받을 만한 행동”이라고 비아냥거렸다. 부딪치긴 했어도, 지나치게 과장된 행동이었다는 주장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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