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P를 버리다, 푸조 2008 페이스리프트

유럽은 물론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푸조 2008이 페이스리프트를 적용 받았다.

외적인 모습은 한층 넓어지고 입체적인 모습을 한 그릴로 변경됐다. 푸조 엠블럼은 엔진후드에서 그릴 안쪽으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헤드램프는 내부 그래픽이 변경됐다.

측면부와 후면부의 차이는 크지 않다. 새로운 디자인의 휠과 리어램프 일부가 변경된 정도다. 외관 색상은 2가지가 새롭게 추가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인테리어는 사실상 동일하다. 상급트림의 경우 가죽 시트가 적용되는 등 소재의 고급화가 이뤄졌다. 주행모드를 미끄러운 노면이나 흙길 등으로 설정 가능한 그립 컨트롤(Grip Control)도 추가 가능하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으로 애플 카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 연동이 가능해졌다.

신규 트림으로 GT Line이 추가됐다. 블랙 색상이 추가된 17인치휠과 유광 블랙 크롬 장식으로 차별화가 이뤄진다. 인테리어는 알루미늄 페달과 실내 곳곳에 붉은색 박음질 장식으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1.6리터 디젤엔진만 판매되지만 유럽시장에서는 5가지 가솔린과 6가지 디젤엔진으로 준비된다. 이중 모든 디젤엔진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00g/km 미만으로 고효율을 자랑한다.

엔진 대신 변속기가 변경됐다. 기존 MCP 대신 EAT6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것이다. 특유의 울컥거림의 개선으로 주행감각이 한층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외에 유럽시장에서는 5단 및 6단 수동변속기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