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김슬기, 기상직후 기체조+발지압 '애늙은이 라이프'

김현경 기자 2017. 5. 1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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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김슬기가 나이답지 않은 '애늙은이' 매력을 뽐냈다.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국민욕동생' 배우 김슬기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그러나 이미 늦어버린 시간, 허둥대며 음식을 준비한 김슬기는 무뎌진 칼날을 뚝배기 밑바닥에 갈며 또 한 번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슬기는 드라마 '오 나의 귀신'에서 호흡을 맞춘 곽시양, 강기영 등과 음식을 나눠 먹으며 소박한 집들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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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김슬기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나혼자산다' 김슬기가 나이답지 않은 '애늙은이' 매력을 뽐냈다.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국민욕동생' 배우 김슬기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김슬기는 눈을 뜨자마자 거실에서 기체조와 발 지압을 하며 아침을 열었다. 자연스레 뒷짐을 지고 밖을 내다보며 건강을 챙긴 김슬기는 흡사 약수터를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정신을 차린 김슬기는 이번엔 거실 한가운데 앉아 영수증을 정리하는 알뜰함을 보였다. 기숙사에서 지인의 집, 원룸을 거쳐 지금의 전셋집을 얻었다는 김슬기는 "원룸 전세금 모을 때까지 차도 사지 말자는 생각으로 조금씩 모아서 여기까지 왔다"며 검소한 면모를 드러냈다.

평소 생활에서 근검절약을 실천하고 있는 김슬기는 살림살이는 최소한, 옷장도 거의 비어있는 상태였다. 전셋집을 장만하고 최근 구입했다는 승용차는 실용성 높은 소형차로 마련했다.

특히 김슬기는 동료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는 과정에서 짠순이 면모를 폭발했다. 장을 보기 위해 마트에 간 김슬기는 고기를 200g 단위로 구입, "지금 5근을 사도 모자란 것 아니냐"는 무지개회원들의 지적을 받았다.

이어 마트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김슬기는 힘이 든다며 소파에 널브러져 그대로 잠이 드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급기야 집들이 시간 10분을 남기고 잠에서 깬 김슬기는 "시켜 먹을 걸 그랬다"며 뒤늦게 후회했다.

그러나 이미 늦어버린 시간, 허둥대며 음식을 준비한 김슬기는 무뎌진 칼날을 뚝배기 밑바닥에 갈며 또 한 번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김슬기는 "중학생 때부터 별명이 애늙은이"였다고 고백,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김슬기는 드라마 '오 나의 귀신'에서 호흡을 맞춘 곽시양, 강기영 등과 음식을 나눠 먹으며 소박한 집들이를 했다. 이사한지 두 달 정도 됐다는 김슬기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온 게 처음이어서 양을 가늠 못했다"고 미안해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김슬기|나혼자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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