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에쿠스"..美서 '최고 안전한 차' 선정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14일(현지시간), 현대차의 ‘2011년형 에쿠스’를 ‘최고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에 진출한 신형 에쿠스는 전면, 측면, 롤오버(루프 강성) 및 후면 충돌방지 등 4개의 테스트에서 모두 최고 안전등급인 ‘Good’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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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부터 IIHS가 새롭게 강화한 루프 강성 테스트에서 에쿠스는 차체무게의 4.87배를 견딜수 있는 강도를 검증 받았다. 차체 무게의 1.5배를 견뎌야 통과 할 수 있으며, 차체 무게의 4배 이상의 충격을 견디면 최고 등급 G(Good)를 부여한다.

한편, 에쿠스는 작년 12월부터 미국에 공식 판매되기 시작, 지난달까지 4개월동안 900대 남짓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당초 연간 4000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현대차 측은 "에쿠스의 북미 수출물량이 부족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형 에쿠스의 미국 판매 가격은 5만4000~6만4500달러다. 이를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5864~7004만원가량이다.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 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