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 이석증 재발 막으려면, '전정 재활 운동'하세요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2017. 3. 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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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 예방 운동법]
환자 10명 중 3명, 5년 이내 재발.. 어지러움 느끼는 자세 반복 훈련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이석증(耳石症)은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평소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독일 뮌헨대 신경과 연구진이 이석증 환자 125명을 6~17년간 관찰한 결과, 5년 이내 평균 재발률이 33~50%였다. 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장지원 교수는 "이석증이 생기면 심한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이 생기는데, 이 때문에 환자들이 치료 후에도 질환이 재발할까 몇 달 동안 불안해하거나, 쉽게 고개를 움직이지 못하기도 한다"며 "막연한 걱정보다는 치료와 함께 평소에 이석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외상 환자·귀 질환자, 이석증 재발 잦아

이석증은 외상(外傷)에 의해 생긴 경우 재발 위험이 높다. 낙상 등으로 머리를 다치면 전정기관(균형감각 담당 기관)에 있던 칼슘 덩어리인 이석이 반고리관(회전감각 담당 기관)으로 굴러 들어간다. 장지원 교수는 "이때 머리를 움직여 이석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보내는 이석 치환술 등을 하면 증상이 개선된다"며 "하지만 한 번 떨어져나간 이석은 작은 충격에도 쉽게 제자리를 이탈해 이석증이 재발된다"고 말했다. 또한, 중이염·돌발성 난청 등 귀 안쪽에 바이러스성 감염 등이 생긴 경우 염증 탓에 이석이 약해지면서 잘 움직이게 돼 이석증 재발 위험이 높다.

◇전정 재활 운동, 증상 완화·재발 방지

이석증 증상을 완화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에 '전정 재활 운동〈그래픽〉'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전정 재활 운동은 어지러움을 느끼는 자세를 반복적으로 취해 어지러움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우선 푹신한 침대에 앉은 뒤 고개를 오른쪽으로 45도 돌린다. 이 상태로 왼쪽으로 쓰러지듯 빠른 속도로 누워 30초간 유지한 뒤, 다시 몸을 일으켜 바로 앉는다. 반대쪽도 동일한 방법으로 시행하고, 이를 한 세트로 10회씩 아침·저녁으로 한 달 정도 시행하면 된다.

☞이석증

전정기관에 있던 이석이 외부 충격 등으로 반고리관으로 굴러들어가, 고개를 돌릴 때 마다 반고리관 내부의 평형감각 세포를 자극하게 되고, 이 때문에 가만히 서 있어도 뇌에서는 몸이 회전하고 있다고 느껴 어지럼증·구토 등 증상이 생기는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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