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 토스카 후속, 시보레 말리부 신형 이미지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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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관계자는 신형 시보레 말리부 사진이 '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차는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상하이모터쇼에 처음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이보다 3일 가량 먼저 인터넷에 등장하게 된 셈이다. 한국GM측은 "아직 이 차를 공식적으로 공개할 시점은 아니었다"면서 "외국의 몇몇 직원이 실수로 먼저 인터넷에 올린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상하이 오토쇼에서 많은 차종이 등장해 뉴스가 묻힐 것으로 예상되자 GM측이 고의로 사진을 '유출'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또, "사진이 정말로 '유출'됐다면 GM측이 언론사에 삭제를 요청했을테지만 전혀 그런 움직임이 없다"면서 '고의 유출'론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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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량은 기존 시보레 말리부와 마찬가지로 입실론2 플랫폼을 이용하는 차다. 입실론2 플랫폼은 오펠 인시그니아와 뷰익 리갈 등과 같은 플랫폼이다. 말리부는 국내에 들어오면 중형차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게 되며, 그랜저 등 준대형차와 비슷한 크기가 된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의 상당수는 이 차에 대해 "GM대우 토스카에 비해선 훨씬 멋진 모습"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파워트레인 부분만 개선되면 한국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이 차를 올 하반기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김한용 기자 whynot@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 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