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겜발라'는 뭘 바른다는 뜻이 아닙니다. 아주 유명한 튜너이름(Gemballa)입니다. 이 회사 창업주가 아프리카에서 끔찍한 사체로 발견되면서 회사는 '오늘, 내일'했었는데요. 최근 새로운 튜닝카를 공개하며 재기의 칼날을 갈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그들은 포르쉐 튜닝카 ‘아발란체(Avalanche)’ CG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에반게리온'을 연상케하는 보라색 차체가 굉장히 멋스럽군요. 이번 아발란체는 3세대 모델입니다.


겜발라 아발란체는 포르쉐 911(991.2) 터보에 기반을 둡니다. 앞-뒤 범퍼, 사이드 스커트, 리어 스포일러 등 여러 부분이 역동적인 모습으로 바뀝니다. 공기역학도 물론 충분히 고려해서 만들어졌죠. 엄청난 크기의 머플러가 눈에 띕니다.
3세대 아발란체는 기존 911 터보 보다 엄청난 성능을 내도록 튜닝됩니다. 최고출력은 540마력에서 820마력으로 무려 280마력이나 상승합니다. 최대토크도 67.3kg.m에서 96.9kg.m로 크게 오릅니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기존 아발란체의 디자인 요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단순하게 이름만 가져온 것은 아니라는 의미죠.




겜발라는 지난 2003년 국내 업체를 통해 우리나라에 차를 판매한 적이 있습니다. 2005년에는 겜발라코리아를 세워 공식 진출했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요.
이 와중에 창업자 우베 겜발라(Uwe Gemballa)가 남아프리카에서 피살된 사건이 발생해 2010년 공장 문을 닫게 됐습니다. 이후, 현 겜발라 CEO '안드레아스 슈바르츠(Andreas Schwarz)'가 겜발라 상표권 등을 매입, '겜발라 Gmbh'를 설립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겜발라는 또 다른 포르쉐 튜닝카 '아발란체 GTR 780 EVO-R'도 출품할 예정입니다. 아쉽게도 이 '아발란체 GTR 780 EVO-R'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신형 겜발라 튜닝카는 다음 달 9일에 개막하는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겜발라(gemballa.com)
황병우 eva2014az@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