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다 코디악 스카우트, 오프로드 성능까지 잡았다
체코 유일의 자동차 회사 스코다가 코디악 스카우트(Skoda Kodiaq Scout)를 선보였다. 스카우트는 코디악에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 버전이며, 험로 주파 능력을 위해 AWD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공식 데뷔 무대는 3월 7일부터 시작되는 제네바 모터쇼이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같지만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하체를 보호할 수 있는 언더보디를 더했다. 이로 인해 외관은 한층 강인한 모습이 됐다. 이와 함께 2열 측면 유리에는 실버 트림을 더해 엑센트를 줬다. 19인치 알로이 휠도 코디악 스카우트를 위해 별도로 디자인 된 것이다.
전장은 4.7m이며 실내에는 7개의 시트가 놓인다. 실내에는 다양한 수납 공간을 마련했으며, 10가지 색상의 LED 조명도 적용됐다. 알칸타라 시트와 8개의 스피커가 포함된 MIB(Modular Infotainment Matrix)도 자랑이다. 시트와 프런트 도어 플레이트에는 코디악 로고도 새겨진다.
엔진은 가솔린과 디젤 두 가지씩이 탑재된다. 가솔린은 150마력의 1.4 TSI와 180마력의 2.0 TSI, 디젤은 150/190마력의 2.0 TDI이고, AWD는 모든 트림에 걸쳐 기본 적용된다. AWD는 다판 클러치를 이용해 앞뒤 액슬에 능동적으로 토크를 배분한다. 운전자는 에코와 컴포트, 노멀, 스포츠, 인디비주얼, 스노우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스노우 모드에서는 ABS와 ASR, ACC, EMS(Engine Management System)를 스스로 조절한다.
194mm의 지상고는 한층 강화된 오프로드 주행을 가능케 하며, 접근각과 탈출각은 각각 22.0도, 23.1도이다. 여기에 기본으로 적용된 러프 로드 패키지가 험로에서도 파워트레인과 브레이크, 연료 라인을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오프로드 모드에서는 스로틀 반응은 느려지고 EDL의 반응은 빨라진다.
한상기 객원기자 hskm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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