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락스, VIT 정글러 '마이티베어' 김민수 영입

2017. 2. 2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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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락스 타이거즈가 팀 전력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올려붙였다.

강현종 락스 감독은 김민수에 대해 "한국에 들어와 곧바로 솔로 랭크 상위 50위권 안에 진입할 정도로 기본 피지컬이 뛰어나며 LCK의 끈끈한 팀플레이에 적응할 수만 있다면 타이거즈의 든든한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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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락스 타이거즈가 팀 전력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올려붙였다. 전력 강화를 위한 락스의 선택은 정글러 영입이었다. LCS EU 바이탈리티 출신 '마이티베어' 김민수가 락스에 합류한다. 

락스 타이거즈 사무국은 20일 오후 8시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정글러 영입을 발표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하는 선수는 바이틸리티 소속 정글러 '마이티베어' 김민수로 트레이드를 통한 영입이다. 

김민수는 2016 EU LCS 서머 스플릿에서 VIT 소속으로 16전 7승 9패를 기록했다. '마이티베어'라는 소환사명은 국내 팬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EU LCS 지역 팬들에게는 유럽 솔로 랭크 1위 및 엘리스, 킨드레드 ‘장인’으로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한다는 것이 락스 타이거즈 사무국의 설명.

강현종 락스 감독은 김민수에 대해 “한국에 들어와 곧바로 솔로 랭크 상위 50위권 안에 진입할 정도로 기본 피지컬이 뛰어나며 LCK의 끈끈한 팀플레이에 적응할 수만 있다면 타이거즈의 든든한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감독은 “민수와 성환이는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어 많은 정보 공유를 통한 상호 성장이 기대된다. 이번 영입이 기존 팀원들과의 시너지로 이어져 락스 타이거즈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민수는 "첫 선수 생활부터 다른 지역에서 시작했고 아직까지 한국의 LCK를 경험해보지는 못 했지만 많은 연습과 LCS에서 뛰던 경험을 살려 락스 타이거즈가 세계 무대로 가는데 꼭 일조하고 싶다. 잘 하는 정글러와 상대해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으니 믿고 지켜봐달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민수는 IEM 월드챔피언십 출전은 하지 않았지만 내달 시작하는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부터는 락스 타이거즈 로스터에 포함될 예정이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락스 타이거즈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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