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최호선, 김성현의 허를 찌르며 8강 진출

'알파고테란' 김성현의 상식을 뛰어넘은 전술로 승자전 승리

<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취권의 달인' 최호선이 '알파고테란' 김성현의 의표를 완벽히 찌르고 8강에 선착했다.

최호선은 9일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시즌3' 16강 D조 승자전에서 김성현에 승리를 거뒀다.

양 선수는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앞마당 가스 채취를 먼저 시작한 김성현은 스타포트를 구석에 몰래 건설하며 변수를 뒀다.

레이스와 드랍십을 생산한 김성현은 최호선을 흔들기 시작했다. 이곳저곳을 찌르는 김성현의 전략에 최호선은 쉽게 움직이지 못했다.

더 이상 전략에 휘둘리기 싫었던 최호선은 그대로 김성현의 본진을 급습했다. 주력이 이미 다른 방향으로 진출한 김성현은 어쩔 수 없이 엘리전에 돌입했다.

양 선수 모두 상대 본진을 타격하는 가운데 집중력에서 앞선 것은 최호선이었다. 김성현의 공격을 막은 최호선은 김셩현의 본진을 완벽히 장악했다. 허를 찌른 최호선의 완벽한 한 수에 김성현이 버티지 못하면서 8강 티켓은 최호선에게 돌아갔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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