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6자리 계좌이체비밀번호 폐지

최동수 기자 2017. 3. 13.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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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개인인터넷뱅킹 이용시 필수로 입력해야 했던 '계좌이체비밀번호'를 18년만에 폐지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은행들이 고객들이 번거러워하는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신한은행과 올해 기업은행이 개인인터넷뱅킹 계좌이체비밀번호를 폐지하면서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모두 계좌이체비밀번호를 활용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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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체 간소화 속도..상반기 공인인증서·보안카드 필요없는 서비스 도입준비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계좌이체 간소화 속도…상반기 공인인증서·보안카드 필요없는 서비스 도입준비]

IBK기업은행이 개인인터넷뱅킹 이용시 필수로 입력해야 했던 '계좌이체비밀번호'를 18년만에 폐지한다. 기업은행은 모바일·인터넷뱅킹 개인인증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공인인증서나 OTP(일회용 비밀번호), 보안카드 없이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 도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다음달 7일부터 개인인터넷뱅이용시 필요한 계좌이체비밀번호를 없애기로 했다. 계좌이체비밀번호는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송금할 때 반드시 필요한 6자리 비밀번호로 4자리 계좌비밀번호와 별도 비밀번호다. 3회 연속 잘못 입력하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해서 고객들의 불만이 많았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은행들이 고객들이 번거러워하는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신한은행과 올해 기업은행이 개인인터넷뱅킹 계좌이체비밀번호를 폐지하면서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모두 계좌이체비밀번호를 활용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올 상반기 중으로 공인인증서, 계좌비밀번호, 보안카드, OTP(일회용 비밀번호) 등 이체거래에 필요한 인증 절차 중 2~3개를 생략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본인명의의 계좌, 자주 입금하는 계좌, 공과급 납부 등 사고 발생이 적은 거래에 먼저 적용하고 추후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로그인 절차를 간소화한다. 3월 중으로 기업은행 모바일뱅크인 IONE뱅크에 지문을 활용한 로그인을 적용하고 '갤럭시8'에 들어갈 홍채인증도 로그인때 활용할 전망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면서 계좌이체비밀번호를 없애기로 했다"며 "내부 시스템의 보안성 높이고 고객들에게는 좀 더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제도나 절차를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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