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SM5 TCE, 출시 전부터 중고차 시장 들썩

조회 02013. 5. 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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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세단 SM5는 중고차시장에서 국민중형이라 불릴 정도로 구매층이 두터운 차종이다. 1세대 모델과 2세대 모델 모두 안정적인 중고차 시세와 꾸준한 수요를 보이며 특히 30대 패밀리카로 인기가 높은 차량이다.

하지만 최근 운전자들이 타던 SM5를 팔고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차 판매 1위 중고차사이트 카즈는 타던 내차를 팔기 위한 ‘내차 판매’ 문의를 집계한 결과 올 5월(1일~28일) 가장 높은 내차 판매 문의를 보인 차량이 ‘르노삼성 SM5’라고 밝혔다.

카즈의 5월 내차판매 문의 8831건 중 ‘르노삼성 SM5’가 1위, ‘르노삼성 뉴SM5’가 8위, ‘르노삼성 뉴SM5 임프레션’이 9위를 차지하며 상위 10개 모델 중 3종의 SM5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상위 10위 판매문의 중 SM5 모델들의 비율이 30.1%를 차지하며 높은 판매의사를 확인시켜주었다.

올 4월(1일~30일) 내차판매 문의 8038건 중 ‘르노삼성 SM5’의 내차판매 문의는 3위에 그친 것에 비해 5월은 그 순위가 껑충 뛰었으며 문의 건수도 36.5%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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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신형모델 ‘SM5 TCE’ 출시로 구형 SM5를 팔려는 문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부터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 SM5 TCE의 본격적 판매가 시작되는 6월이 되기 전, 더 큰 감가가 이루어지기 전에 타던 SM5를 처분하려는 운전자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메이커의 신차 출시는 중고차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신모델은 기존 구모델의 잔존가치를 빠른 속도로 하락시키는 것은 물론 같은 차종의 잔존가치까지 영향을 미친다. 즉 SM5 TCE 출시는 구형 SM5의 가격 감가는 물론 비슷한 중형모델의 가격까지 감가 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 소유하고 있는 SM5가 신형SM5로 인해 중고차 가격이 하락하기 전에 팔려는 심리로 풀이된다.

SM5 TCE 모델은 1.6리터 터보엔진과 DCT의 조합으로 파워는 중형보다 강하면서 낮은 세금을 장점으로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또한 파워풀한 성능 향상에 맞춰 역동적이면서도 젊은 감각으로 내 외관을 단장해 성능과 감각을 만족시키는 중형세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은 “기존 SM5는 중고차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했던 스테디셀러 모델”이라며 “출시 전부터 중고차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신형 SM5 TCE가 앞으로 중고차시장에서 어떠한 위치를 차지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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