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에어컨 악취원인 '곰팡이 바이오필름'

자동차 에어컨에서 발생하는 악취원인은 곰팡이나 세균 등 미생물의 막(바이오필름)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에어컨 악취는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들 미생물이 에어컨 안에서 막(바이오필름) 형태로 존재하고 있어 발생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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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 송시용 박사에 따르면 “기존의 곰팡이제거제를 사용하더라도 막(바이오필름) 안까지 침투할 수 없어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에어컨 증발기 표면 등에 곰팡이 막(바이오필름)이 형성되지 않도록 하는 코팅기술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곰팡이제거제 전문 업체 바이오피톤 송기영 대표에 따르면 “국내에도 이미 곰팡이방지제가 출시되었지만 그동안 소비자들이 에어컨 속의 세균과 곰팡이 냄새로만 생각하고 저렴한 방향 탈취제를 선호했기 때문에 효과를 느끼지 못했다”라고 주장한다. 그는 냄새의 원인이 세균과 곰팡이가 만든 막(바이오필름)은 항균코팅제를 사용하여 곰팡이 발생을 방지시키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 주장한다.

바이오피톤 곰팡이무균은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최초로 항균코팅제로 인증 받은 항균 지속성을 가진 살균소재로 만든 제품이다. 곰팡이무균으로 항균코팅 처리된 물체 표면에 접촉되는 곰팡이는 물론 세균까지 사멸되기 때문에 미생물의 성장이 방지된다.

바이오피톤의 곰팡이무균은 구아니딘 중합체 성분으로 무색, 무부식성 중성의 무독성 살균물질이다. 송기영 대표는 “곰팡이무균이 자동차 에어컨, 공기청정기 필터 등 곰팡이나 미생물 발생에 따른 바이오필름 예방을 위한 항균코팅제로 탁원한 효과가 있어 관련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 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