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MX-5를 사는 방법

화끈한 운전 재미와 오픈 에어링, 자동차 마니아라면 누구나 2인승 로드스터를 꿈꾼다. 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일장춘몽’으로 끝나기 마련이다. 이를 위한 매력적인 대안이 있다. 바로 마쓰다 MX-5다. 자동차 직수입 브랜드 ‘터프컨트리( www.toughcountry.co.kr)’와 편집 숍 ‘헬로우코퍼레이션( www.myhello.co.kr)’이 2017년형 MX-5 판매를 시작했다. 딜러가 아닌 온라인(티몬)을 통해서다.

 

판매 대수는 총 4대. 하드톱 버전인 RF(1대)와 소프트톱 버전 미아타(3대)로 나눈다. 이 가운데 미아타는 국내 마니아층이 선호하는 수동변속기를 물려 들어왔다. 가격은 RF가 5,450만 원, 미아타가 4,390만 원이다. 특히 미아타는 지난해 터프컨트리가 판매하던 가격보다 약 330만 원 더 낮췄다. 뿐만 아니라 현재 온라인 중고차로 거래되는 2016년형 미아타보다 1천만 원가량 저렴하다.

그런데, 간장게장도 아닌 자동차를 온라인으로 사자니 선뜻 나서기 어렵다. 해외에선 이베이모터스 등 온라인 판매가 보편적인 형태로 진화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몇 가지 문제점에 발목을 잡혔다. 가령, 티몬은 재규어 XE 20대를 700만 원 싼 가격으로 한정 판매를 했다(작년 8월). 시작 3시간 만에 모두 팔아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공식 딜러사의 반발로 구매자들이 예약을 취소하면서 실제로 판 차는 단 한 대에 그쳤다.

또한, 옥션은 작년 8월 한국GM과 손잡고 더 뉴 아베오 10대를 불과 1분 만에 모두 팔았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스마일캐시 500만 원 증정 등 일반 대리점보다 싼 가격 덕분이다. 하지만 한국GM 판매노조의 반발로 온라인 판매를 지속하긴 힘들었다.

인터파크 또한 MX-5 온라인 판매를 시도한 바 있다. 그러나 가격이 비쌌고(5,750만 원) 목표 고객층을 제대로 조준하지 못했다.

반면, 마쓰다 MX-5는 걱정 없다. 우선 마쓰다의 국내 공식 딜러사가 없어 충돌 위험이 없다. 판매 대수는 적지만 국내 인증을 마쳤고, 고객은 서울 남산과 경기도 오산에 자리한 쇼룸에서 직접 차를 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자체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3년 6만㎞ 무상 보증(파워트레인 한정)을 제공해 사후 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목표 고객층도 명확하다. MX-5는 마니아층이 뚜렷하다. 토요타 86을 좋아하는 소비자와 아마추어 레이서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특히 토요타 86은 자동변속기보다 수동변속기의 판매 비중이 높다. MX-5 미아타를 모두 수동변속기 모델로 데려온 이유다. 또한, RF 모델은 국내 인층 1호차라 희소성도 높다.

 

배대권 헬로우코퍼레이션 대표는 “마쓰다라는 생소한 브랜드와 로드스터는 국내 저변이 얇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다르다. MX-5는 국내에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준비한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구매 방법은 간단하다. 티몬 딜( http://www.ticketmonster.co.kr/deal/553304186/)에 들어가 계약금 10만 원 혹은 현금일시불 결제 중 선택한다. 기간은 4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이며, 티몬 딜 종료 후 즉시 출고 받을 수 있다.

글 강준기 기자(joonkik89@gmail.com)|사진 헬로우코퍼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