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타면 스파크보다 200만원 덜 쓰는 '올 뉴 모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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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서울 중구 소재)에서 박한우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 모닝’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올 뉴 모닝은 1.0 가솔린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최고급 프레스티지 트림과 여성 선호사양을 기본 적용한 레이디 트림을 신설해 총 5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터보와 밴, LPG  모델은 3월 경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베이직 플러스 1075만원, 디럭스 1115만원, 럭셔리 1315만원, 레이디 1350만원, 프레스티지 1400만원이다. (자동변속기 기준) 특히 올 뉴 모닝은 동급 최고의 상품성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경쟁차인 스파크를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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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트림인 럭셔리 버튼시동 스마트키, 인조가죽 시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 고객 핵심 선호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고 기존 대비 10만원 인하된 1315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올 뉴 모닝은 지난 4일 사전계약을 실시한 이후 약 2주만에 4000대 이상이 계약됐다. 기아차는 올 뉴 모닝을 출시하며 실주행 연비를 극대화한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새롭게 탑재했다. 

이에 따라 최고출력 76마력(ps), 최대토크 9.7kgf·m의 동력성능에 15.4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 동급 최고의 경제성을 확보했다. (13/14/15인치 타이어 및 자동변속기 기준, 구연비 기준 16.1km/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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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기존 모델 대비 5.9% 향상(구연비 기준 15.2→16.1km/ℓ)된 것이며, 특히 실주행 연비 증가로 도심주행이 많은 경차 고객의 체감 연비가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했다. 

올 뉴 모닝의 외관 디자인은 ‘당당함과 세련됨’으로 요약된다. 올 뉴 모닝은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 요소로 기존 모델보다 더 커 보이는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한편, 개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디테일을 통해 세련미를 한층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올 뉴 모닝은 ‘아트 컬렉션’ 패키지를 별도로 운영, 라디에이터 그릴, 에어커튼을 감싸는 가니쉬, 측면부 하단 가니쉬, 리어범퍼 디퓨저 등에 포인트 컬러를 적용해 스타일리시하고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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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운전 중 시야 이동을 최소화하는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 독특한 형상의 측면 에어벤트,  레드와 라임 컬러로 포인트를 준 시트 등이 적용됐다. 

올 뉴 모닝의 외장 컬러는 클리어 화이트, 오로라 블랙펄, 스파클링 실버, 티타늄 실버, 밀키 베이지, 샤이니 레드, 앨리스 블루 등 총 7종이 운영된다. 내장 컬러는 블랙, 그레이 2종을 기본으로 레드와 라임 컬러가 포인트 컬러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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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모닝은 신규 플랫폼 적용을 통해 기존 대비 15mm 늘어난 2400mm의 휠베이스를 구현, 보다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485mm, 휠베이스 2400mm)

이와 함께 시트 형상 최적화, 크래쉬패드 슬림화, 스티어링 휠 상향 등 앞선 패키지 기술을 통해 1, 2열 전 좌석의 헤드룸, 숄더룸, 레그룸을 증가시켜 한층 여유로운 실내 거주공간을 제공한다.

올 뉴 모닝은 최적화된 설계를 바탕으로 기존 200ℓ 대비 28% 증가한 255ℓ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으며, 상하단으로 이동 가능한 2단 러기지 보드 구조를 적용해 적재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2열 시트 원터치 풀플랫 기능을 이용해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으면 1010ℓ까지 화물 적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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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스마트 커넥티비티 서비스도 제공된다. 맵 내장형 내비게이션과 함께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이용하던 ‘T 맵’을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아 T 맵’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4.7m의 동급 최소 회전 반경을 구현했으며, 스티어링 휠과 연동돼 차량의 경로를 보여주는 조향연동 후방 카메라를 탑재해 U턴 및 주차시 탁월한 운전 편의성을 제공한다.

‘차세대 경차 플랫폼’이 적용된 올 뉴 모닝은 초고장력 강판(AHSS) 적용 비율을 기존 22% 대비 2배인 44%로 확대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강성을 확보, 차량의 충돌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와 함께 올 뉴 모닝은 주요 충돌부위 핫스탬핑 공법 적용, 차체 충돌하중 경로 개선 및 연결구조 강화 등으로 더욱 안전하고 튼튼한 차체를 구현해 경차 최고 수준의 천정 강도와 차체 비틀림 강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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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모닝은 급제동, 급선회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으며,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ABS) 및 타이어의 성능 개선을 통해 42.3m의 동급 최소 제동거리를 구현했다.

이 밖에도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 전방충돌 경보 시스템(FCWS),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 첨단 안전사양을 탑재해 사고 예방성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토크 벡터링 시스템(TVBB), 직진제동 쏠림방지 시스템(SLS)’을 각각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여기에 제동손실 보상 시스템(FBC)으로 제동능력도 행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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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사양으로는 경차로는 유일하게 운전석 무릎 에어백이 탑재된 7에어백 시스템, 측면 충돌감지 센서 4개, 차량 충돌시 시트벨트를 팽팽하게 당겨주는 ‘전좌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를 비롯해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등이 적용됐다.

강기호 인턴기자 webmaster@autohera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