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경기도 경유차 폐차 8000대 추가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환경부가 경기도의 경유차 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이 조기 완료됐거나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폐차 보조금 지원대수를 8000대 추가 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가 배정물량은 폐차 보조금 사업을 시행하는 경기도 28개 시 중에서 2017년 1월 23일 기준으로 폐차 보조금 신청율이 40%를 넘는 16개 시로 배정되며 특히 보조금 신청이 이미 완료된 수원시에 1000대, 안성시에 600대, 포천시에 300대, 광주시에 200대가 집중 배정되고, 26일부터 폐차 보조금 신청을 재개한다. 

이번 경기도에 폐차 보조금 추가 배정은 2017년 1월 23일 기준으로 폐차 보조금 신청율이 9.6%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서울시의 폐차 보조금 물량을 조정해서 충당하기로 했다. 

폐차 보조금 신청율은 전체 6만대 중 1만8422대(30.7%)로 서울시 2만1198대 중 2033대(9.6%), 경기도 2만782대 중 1만1712대(56.4%), 인천시 1만250대 중 3677대(35.9%), 비수도권 7770대 중 1000대(12.8%)로 나타났다. 

참고로 정부는 경유차 폐차 신청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폐차 보조금 물량을 지난해 48만대(국비 385억원, 지방비 385억원)에서 올해 6만대(국비 482억원, 지방비 482억원)로 늘린 바 있다. 올해 폐차 보조금 신청건수 증가를 반영해 2018년 폐차 보조금 예산을 증액 편성할 방침이다.

강기호 인턴기자 webmaster@autohera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