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20년 전 오늘, 대우차 누비라 가격이 819만원 이었지
■ 대우차, 누비라 가격 공개..819만원부터 (1997.02.16)
지난 1997년 2월 16일 대우자동차가 내놓을 준중형 세단 누비라의 가격이 공개됐다.
누비라는 ‘세계를 누벼라’라는 뜻으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직접 명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판매 가격은 1.5 DOHC 모델이 819만원, 1.8 DOHC 모델이 916만원으로 결정됐다.
1.5 모델은 파워 틸트 스티어링, 운전석 원터치 파워윈도우, 오토도어록, 열선내장 접이식 사이드미러가 기본 장착됐으며, 1.8리터 모델은 시트벨트 프리텐셔너, 무선도어 리모컨 키가 기본 적용됐다.
에어컨과 4단 자동변속기, 듀얼에어백, ABS는 옵션으로 운영했으며, 에어컨을 옵션으로 선택할 경우 68~72만원 선의 가격을 형성했다.
■ 대우차, 아카디아 출시 (1994.02.16)
지난 1994년 2월 16일 대우자동차는 서울 힐튼호텔에서 대형세단 아카디아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아카디아는 대우차가 기술 제휴를 체결한 일본 혼다의 플래그십 세단 레전드를 반조립 상태로 수입해 생산했으며 3.2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가격은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이 4075만원, 4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모델은 4330만원으로, 당시 국산차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지닌 모델로 기록됐다.
■ 현대정공, 왜건형 승용차 개발 추진 (1994.02.16)
지난 1994년 2월 16일 현대모비스의 전신 현대정공은 생산차종 다양화를 위해 일본 미쓰비시의 기술을 도입, 왜건형 승용차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정공의 신차가 될 모델은 미쓰비시 샤리오를 기반으로 했으며, 1.8리터 및 2.0리터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현대정공은 미쓰비시와 샤리오 도입에 대한 협의를 지난 1993년부터 진행해왔으며, 기술 도입 협상을 마무리짓고 마북리 연구소에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다.
한편, 현대정공은 미쓰비시로부터 4륜구동 모델인 파제로를 도입, 갤로퍼로 생산하고 있다.
■ 대우⋅쌍용차, 공동 판매체제 돌입 (1998.02.16)
지난 1998년 2월 16일, 대우자동차와 쌍용자동차가 공동 판매 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대우차 760개 영업소와 쌍용차 107개 영업소가 모두 양사의 차량을 판매하게 됐다. 대우차와 쌍용차 측은 기존대비 20~30% 판매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는 대우차의 내수 판매를 책임지고 있는 대우자동차판매와 쌍용자동차가 상호 위탁판매하는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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