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카이런으로 중국 디젤 SUV 시장 공략 가속화

쌍용차, 카이런으로 중국 디젤 SUV 시장 공략 가속화

- 『베이징 모터쇼(Auto China 2006)』에서 공식 론칭 행사 가져 -

● 제9회 베이징 모터쇼(Auto China 2006) 통해 카이런 중국 론칭 행사 18일 실시

● 액티언과 함께 중국 디젤 SUV 시장 공략 가속화해 SUV 전문 브랜드 이미지 강화

● 뉴체어맨, 렉스턴Ⅱ, 액티언 등 5대 출품 및 관람객 위한 다양한 이벤트 마련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최형탁 : www.smotor.com)가 제9회 베이징 모터쇼(Auto China 2006 : 11/19~27))를 통해 카이런 중국 판매를 위한 론칭 행사를 모터쇼 프레스데이인 18일에 가졌다.

이번에 론칭한 카이런은 세단형 크로스오버 SUV로서 최첨단 커먼레일 디젤 엔진인 XDi 200 XVT(Excellent VGT)와 벤츠의 T-Tronic 5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모델로서 역동적인 유러피언 스타일과 세단을 연상케하는 승차감과 정숙성 그리고 주행성능을 통해 디젤차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호평받고 있는 차량이다.

카이런 중국 출시로 쌍용자동차는 중국에서 SUV 전문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확립 및 디젤 SUV 시장 선점을 위한 보다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카이런 론칭에 앞서 쌍용자동차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숙에 따라 확대될 디젤차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5월에 액티언 디젤 모델을 출시한 바 있으며, 10월까지 수출 물량이 올해 예상(500대)을 뛰어 넘는 순항을 하고 있어 향후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카이런의 중국 현지 모델명은 「享御(시앙위 : Xiang Yu, 즐거운 드라이빙/드라이빙을 즐기다라는 의미)」로서 사회적으로 안정된 기반을 갖고 있는 30~40대가 주요 고객층이며 2007년 1천대, 2008년 1천 5백대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중국 현지의 중형 SUV로는 북경현대의 싼타페, 기아 쏘렌토, 광주혼다 CR-V 등이 있으나 모두 가솔린 차량으로서 카이런은 중형 SUV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를 대표하여 디젤 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이런 중국 판매는 쌍용자동차의 중국 내 완성차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Motor) 계열의 판매전문회사 SAISC(Shanghai Automotive Industry Sales Co., Ltd. : 상해기차공업판매유한공사)를 통해 이뤄지며 SAISC 딜러망이 게속 확충되고 있어 카이런 현지 판매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9회째를 맞는 베이징 모터쇼(Auto China 2006)에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Motor)의 일원으로 참가하여 526㎡(160평) 전시 공간에 카이런, 액티언, 렉스턴Ⅱ, 뉴체어맨, 로디우스 등 5대의 차량을 출품하였다.

18일 카이런 론칭행사에는 상하이자동차그룹 천홍(陣虹) 총재, 쌍용자동차 필립 머터우(Philip Murtaugh) 대표이사와 최형탁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이런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한 론칭 축하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졌다.

쌍용자동차는 9일간 열리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카이런 론칭을 축하하고 모터쇼를 찾는 일반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놓았다.

모터쇼 이벤트에는 혼성 5인조로 구성된 아이리쉬 댄스 공연팀의 아이리쉬 댄스쇼, 매일 부스 방문 어린이 200명에게 캐리커쳐 그림 제공, 쌍용자동차 모델 3개가 동시에 나오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슬롯머신 게임 이벤트, 설문지 작성 고객 중 추첨을 통한 해남도 항공권 증정, 즉석 사진 촬영 및 인화 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

제9회 베이징 모터쇼가 열리는 북경국제전람중심(CIEC : 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은 리모델링을 거쳐 8만㎡의 면적에 11월에 재개관하였으며 올해 모터쇼에는 전세계 22개국 1,200개의 완성차 및 부품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자동차 최형탁 사장은 18일 카이런 론칭 행사에서 “최고의 디젤 엔진기술로 한국 SUV 시장을 이끌어온 쌍용자동차가 세계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디젤차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하기 위해 상반기 액티언에 이어 카이런을 연이어 출시하게 됐다”며 “상하이자동차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을 유럽에 버금가는 쌍용차의 주요 수출 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