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품 '어린이 카시트' 빌려쓰세요"

국내는 아직 신생아 카시트 이용률이 20%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나왔다. 미국, 유럽 일부 국가 등 자동차 선진국들의 경우 산부인과에서 자동차에 카시트가 없으면 아기를 내주지 않을 정도로 필수적인 장비로 자리잡은 것과 대조적이다.

서민 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신생아용 카시트 같은 필수 안전장비마저 선뜻 구입을 꺼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주로 신생아가 사용할 수 있는 바구니형 카시트는 사용기간이 1년 이내로 짧아 이를 건너 뛰고 다음 단계 카시트부터 구입하겠다는 부모도 많다.

이에 유아용품업체 에이원베이비(대표 이의환)는 잠깐 사용할 카시트를 구입하는게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신생아 및 유아용 카시트 렌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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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은 에이원베이비의  리안 인펀트 , 페라리 비원, 나니아, 피셔프라이스 카시트 등이다. 

이번에 발표한 리안 인펀트, 피셔프라이스와 페라리 비원 카시트는 신생아 전용 카시트로 신생아부터 대략 돌(13Kg)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후 사용하는 페라리와 피셔프라이스, 나니아 코스모 카시트는 4세까지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제품이다.

렌탈 사용 금액은 리안 인펀트 카시트와 피셔프라이스 비원(소비자가격 16만8000원)의 경우 3개월 기준 6만원, 월 2만원(보증금 3만원 별도)이다. 나니아 코스모 모델의 경우 24개월 기준 월 사용료가 1만원이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렌탈 카시트 제품은 모두 한번도 사용되지 않은 신상품이다. 사용 기간은 사용연령에 따라 3, 6, 9개월 또는 12, 18, 24개월까지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며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한용 기자 whynot@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 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