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카넷, 2011년 12월 중고차 시세 전망
2011년의 전반적인 중고차 시장은 한마디로 폭풍우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형국이었다. 유럽 발 경제위기의 지속적인 충격과 고유가의 지속, 가계부채의 증가, 경제활성화의 부진 등 여러 가지 환경요인들이 뒤섞여 중고차시장을 흔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중고차 시장에 종사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가격 측면에서는 중고차업계가 다양하게 발행되는 시세표를 단순 보조수단으로만 사용하고 그때 그때의 현장가격 중심으로 매입가격과 판매가격을 정하는 등 가격예측과 산정에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11월 초반에는 중고차 시장에 차량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다소 활기가 띄었으나, 중순 들어 중고차시장에 방문하는 고객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시장이 위축되기 시작하였다. 반면에 신차메이커들 대부분이 10월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중고차 판매 문의는 증가하였고 중고차 시장에 매물이 쏟아지기 시작하여 중고차 매장들은 고객 없이 상품으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11월 연식변경 기간까지 마친 12월 중고차시장은 하향 안정된 시황을 보이며 희망찬 2012년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달이 될 것이다. 중고차 가격 또한 11월에 조정된 가격이 내년 2월까지 유지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중고차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연말에 내년가격으로 중고차를 구매하게 되는 셈이다. 또한 11월에 풍부해진 중고차 물량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므로 중고차구매 시기로 좋은 시기가 될 것이다.
차종 별 동향을 정리하면,경차는 지속되는 고유가로 인하여 2011년 지속적으로 강보합세로 유지하고 있었으나 연말이 되면서 다소 약세로 돌아서는 분위기이다. 특히, 신차급 뉴모닝,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차량에 대한 하향 가격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차와 준중형 차량 중 신차급인 신형베르나, 아반떼HD/아반떼MD, 신형 프라이드, 신형 SM3, 라세티프리미어 등이 2011년 동안 중고차 시장의 거래를 주도한 차량들인 만큼 가격 또한 강세를 유지해왔다. 이러한 대표 차량들의 인기는 12월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중형 및 준대형급 차량인 NF쏘나타/YF쏘나타, K5, 뉴SM5, 그랜저TG, K7 등은 준중형차급과 함께2011년 대한민국 중고차시장을 이끌어온 대표 차량들이며, 가격 역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요즘 대형차량은 구매 고객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고유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연중 내내 하락세가 지속되었다. 12월에도 전월 하락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에, RV/SUV차량들은 고유가의 여파로 2011년 내내 인기를 누렸다. 더불어 12월에는 겨울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계절적인 요인 때문에 가격 상승세가 뚜렷해졌으며, 12월을 지나 겨울 내내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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