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제타 2.0 TDI 가격 인하
유럽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 폭스바겐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폭스바겐코리아(사장:박동훈)는 10월부터 공식적으로 2008년식 제타 2.0 TDI 모델을 선보이면서 2007년식 모델의 기존 판매 가격인 3,490만원(제타 TDI 컴포트 모델 기준)에서 300만원 조정하여 3,190만원에 판매한다. 이번 가격 조정은 지난 9월부터 골프 TDI의 2008년식 모델 가격을 500만원 인하 것에 이은 두 번째 모델의 가격 조정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새로운 소비자층을 공략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
폭스바겐코리아에서는 2008년식 제타 2.0 TDI를 선보이면서 MP3 플레이어 기능이 추가된 오디오를 장착하고,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소비자층으로 떠오른 젊은 고객층에게 보다 어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가죽 시트를 최고급 소재의 직물 시트로 바꾸는 등 2008년식 제타 2.0 TDI는 일부 옵션이 조정되었다.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유럽차로 잘 알려진 제타는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660만대가 넘게 팔린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컴팩트 세단이다. 특히 독일차의 명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중형 세단 파사트의 안락함을 모두 갖춘 제타는 ‘베이비 파사트’라고도 불리며 2006년 4월에 처음 국내에서 선보인 이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폭스바겐 최강의 TDI 디젤 엔진을 탑재한 제타 2.0 TDI는 내재된 뛰어난 파워로 모든 분야에서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터보 디젤 직분사 엔진은 140마력의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 32.64kg.m을 뿜어낸다. TDI와 궁합이 가장 잘 맞는 더블 클러치 DSG 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되었다. 또한 엄격한 유로4 기준을 만족시키며 디젤 미립자 필터를 장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솔린 차량보다 낮고 분진의 배출도 최소화한 친환경적 모델이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이번 가격 조정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차를 소개하며 국내 수입차의 대중화를 주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폭스바겐코리아에서는 지난 9월부터 2008년식 골프 2.0 TDI의 일부 옵션을 조정해 가격을 3120만원으로 500만원 인하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10월부터 공식적으로 가격이 조정되는 2008년식 제타 2.0 TDI의 판매 가격은 3,190만원(VAT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