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찍었게'..투표 첫날 '손가락 숫자' 인증샷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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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투표인증#대통령선거#누구찍었게.'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라인에선 인증사진(인증샷)을 통한 투표 독려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무한도전·보아 등 연예인도 투표 독려대선 후보들 지지 호소일반인뿐 아니라 연예인들도 사전투표 인증샷을 남기며 투표를 독려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페이스북에 사전투표 독려 영상을 올린 뒤 인증샷과 지지 이유를 댓글로 남기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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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이슈팀 윤기쁨 기자] [[이슈더이슈] SNS서 투표독려 '인증샷' 봇물…연예인·대선후보도 인증, 위반시 벌금 물 수도]


'#사전투표#투표인증#대통령선거#누구찍었게.'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는 하나의 축제다.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라인에선 인증사진(인증샷)을 통한 투표 독려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선 인증샷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온라인에서 더욱 많은 게시글이 눈에 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엄지(1)와 브이(2)뿐 아니라 OK사인(6) 등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사진도 가능하도록 규제가 완화됐다.
특정 후보를 반대하는 X자 사진을 게재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권자 개인이 특정 정당·후보자의 선거사무소나 벽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도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투표용지나 기표소 내부촬영, 어깨띠 등은 불법 선거운동에 해당된다.
누리꾼들은 손가락으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표시하거나 손등·팔목 등에 투표 도장을 찍은 인증사진을 SNS에 올렸다. 이들은 '사전투표'나 '투표인증' 등 해시태그 문구도 함께 넣었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수십만 건의 글이 올라와 있다.
한 누리꾼(kka***)은 "꼭 한 표 행사하자. 역대 최고의 투표율 찍어보자"며 투표를 독려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여러분들이야말로 민주주의의 주역"(stu***)이거나 "행동하지 않음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les***)고 말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 등 인파가 몰리는 투표소에선 대기시간만 30분이 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인천공항에서 투표소를 찾은 회사원 이모씨(29)는 "국정농단 사태를 지켜보며 한시라도 빨리 투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무한도전·보아 등 연예인도 투표 독려…대선 후보들 지지 호소
일반인뿐 아니라 연예인들도 사전투표 인증샷을 남기며 투표를 독려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멤버들의 투표 인증샷을 게재했다. 유재석과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의 사전투표 모습이 담겼다.
가수 보아와 다이아의 정채연 등도 이날 오전 인근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보아는 투표를 마친 후 SNS에 "일정상 해외에 나가게 돼 오늘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절차도 간편해서 어렵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진세연과 장나라, 그리고 B1A4 산들도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남영동 투표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주요 대선 후보도 지지층에게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25%를 넘기면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페이스북에 사전투표 독려 영상을 올린 뒤 인증샷과 지지 이유를 댓글로 남기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영상·SNS 등으로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기표소 내 사진촬영 등 위반시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대선 사전투표는 4일과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선관위는 전국 읍·면·동에 1개씩 총 3507개의 사전투표소를 설치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과 용산역, 인천국제공항 등에도 사전투표소를 마련했다. 본 투표일은 오는 9일이다.
이재윤 기자 mton@, 이슈팀 윤기쁨 기자 yunkp81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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