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와치]"웃기려는 性드립" 아이유 성희롱 BJ 사과 더 괘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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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를 향해 성적 농담을 한 네티즌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 BJ(인터넷 생방송 진행자)는 최근 방송에서 아이유 관련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성적 발언을 해 다수의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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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아이유를 향해 성적 농담을 한 네티즌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 BJ(인터넷 생방송 진행자)는 최근 방송에서 아이유 관련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성적 발언을 해 다수의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다.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스스로 아이유의 열혈 팬이라고 밝히며 법적 공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는 것.
그는 "자꾸 고소당한다고 그러는데 아이유가 날 고소하면 그것 자체가 영광이다. 왜냐하면 아이유랑 한 번 만날 수 있잖아. 아이유랑 법적 공방을 펼칠 수 있잖아. 아이유 누나가 좋아서 그랬는데 왜 그러냐고 하면 아이유는 자기 좋다고 그러는데 막상 그러기는 그렇고 봐줄 거 아냐. 봐주기도 봐주고 만나기도 하고 이득이다. 지금 아이유 안티라 그런 게 아니고 완전 극성 빠돌이라 이러고 있는 건데. 만약 아이유도 날 완전히 매장시키려고 그러면 아이유 이미지만 손상돼"라고 말했다.
도넘은 발언은 각종 SNS를 통해 퍼졌다. 많은 이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BJ는 뒤늦게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사과에 나섰다. 사과에도 비판이 사그라들지 않는 이유는 한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인신공격성을 해놓고도 진심어린 사과를 하기는커녕 자신의 행위를 그저 웃음을 위한 장난에 불과하다고 해명하기 급급한 모양새가 더욱 괘씸하게 다가오기 때문.
그는 4월 10일 오후 방송을 통해 "최근 아이유 비하 파동으로 한 SNS 계정에 글이 올라갔다. 내 면상이 전국 방방곡곡 아이유 팬들이라면 다 알게 돼버렸다. 사실상 5시간 정도 지났는데 뉴스 기사가 묻혔다. SNS 계정에서 너무 악마의 편집을 했다. 글자라는 건 어법이 중요하다. 글자 하나에도 많은 어법이 있다. 물론 장난식으로 이야기해도 문제가 되는데 내 방송 보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원래 성(性) 드립 많이 하고 이런 쪽으로 장난 많이 치는 사람이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유를 너무 사랑해 한다고 말해도 좀 이상하지만. 내가 매일 아이유 너무 좋다고 이상형은 아이유라고 노래를 부르지 않았냐. 영월이(반려견)가 좋냐 아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당연히 아이유라고 말한 다음에 웃기려는 마음에 성 드립을 장난스럽게 쳤다. 그렇게 의미있는 말이 아니니까 내 방송 보는 사람은 깔깔거리며 웃고 넘어갈 수 있다. 솔직히 해명할 것도 없다. 아이유가 너무 좋아 그런 거다. 6년째 아이유를 배경화면으로 하고 너무 좋아 그런 건데 어떻게 하라는 거냐. 이 영상을 보고 오해를 풀고 같은 아이유를 좋아하는 사람을 알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이어질 것도 아닌데 아이유를 비하하거나 성적으로 그렇게 하고 싶은 게 아니다. 모든 것은 내 불찰이고 앞으로 조심하며 살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해 수인 한도가 넘는 악성댓글 등을 달거나 악성루머를 인터넷에 퍼트린 네티즌들을 고소했고, 총 11건의 피의자들은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아이유 측은 강경 대응을 택한 이유에 대해 "사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고소 사례의 내용을 직접 공개하고자 했으나 여성 아티스트에 대한 성적 희롱 및 악의성 짙은 비방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불건전한 표현들로 이를 공개할 시 아티스트 본인 및 가족, 팬들께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돼 공개할 수 없었다"며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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