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오토리스 사업 접는다
크라이슬러가 8월 1일부터 오토리스 사업을 중단할 방침이다. 이유는 오토리스에서 비롯된 적자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토리스는 크라이슬러 파이낸스 디비전 매출의 20%를 차지한다. 다른 회사 역시 오토리스에 별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포드는 올해 2분기에만 2억 9,400만 달러를 손해 봤다. 작년 2분기에 1억 1,2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과는 대조적인 성적이다.
오토리스가 돈이 되지 않는 것은 리스 차량의 감가상각비가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가 악화되면서 중고차의 가격도 폭락하고 있는 것. 올해 6월까지 중고차 가격은 평균 7.4%나 하락했다. 크라이슬러의 부회장 짐 프레스는 오토리스는 15~20년 전의 상황과 크게 달라졌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찾아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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