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39년만에 차관 배출.. 청주 신흥고 동문 '경사'
세월호 고 남윤철 교사도 동문

(충북ㆍ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충북 청주 신흥고등학교(교장 장홍제)가 개교 39년만에 처음으로 차관을 배출했다.
청와대는 21일 이금로(51·연수원 20기) 인천지검장을 법무부 차관에 임명했다.
이 차관은 충북 증평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 3회 졸업생이다.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가졌고, 엄정한 일처리로 검찰 내부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작년 진경준 전 검사장의 ‘126억 주식 대박’ 의혹 사건의 특임검사를 맡아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 이 차관은 23일 동안 30여명의 인물을 40차례에 걸쳐 조사하는 등 ‘속전속결’수사를 벌여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했던 기존 검찰 관행을 깨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가 졸업한 신흥고는 지역 갑부였던 고 민철기 옹이 지난 1978년 세운 학교로 인재 산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17대, 18대 총선에서 재선했던 고(故) 김종률 전 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장선배 충북도의회 부의장, 안창현 국민의당 청주서원 지역위원장, 이주연 아주대 교수 등이 1회 졸업생이다.
세월호 참사 당시 제자들의 탈출을 돕느라 탈출하지 못하고 순직한 고 남윤철·김응현 교사도 이 학교를 졸업했다,
법조계에는 김진모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최용현 변호사, 공직에는 이범석 청주시부시장, 임택수 충북도 전 공보관, 김희수 도 균형발전국장 등이 있다.
황우석 교수를 도와 세계 최초의 복제 개인 ‘스너피’를 탄생시킨 이병천(3회) 교수와 줄기세포 연구에 동참했던 강성근(8회)·박세창(11회) 교수도 신흥고 동문이다.
한편 신흥고는 이금로 동문의 차관 임명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를 학교 정문에 내걸 예정이다.
p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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