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쏠라리스, 러시아 시장 정복

현대차의 러시아 전략 모델인 쏠라리스(국내명 엑센트)가 올해 누적 판매대수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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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유럽기업인협회(AEB)에 따르면 쏠라리스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총 5만6899대가 팔려나가 5만5985대를 판매한 르노 로간을 제치고 러시아에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로 등극했다. 출시 7개월만에 거둔 성과다.

지난해 9월 준공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는 쏠라리스는 혹독한 러시아의 기후 조건과 운전 문화 등을 반영한 기술 및 사양을 적극 적용해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차 측은 현재 판매 추세를 고려할 때 쏠라리스가 올해 러시아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는 쏠라리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러시아에서 1만2204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62%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 들어 8월까지 누적판매대수도 86% 급증한 9만8844대에 달했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 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