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네바 모터쇼 개막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제네바모터쇼가 지난 3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했다. 1931년부터 해마다 열려 올해 85회를 맞은 제네바모토쇼는 규모는 작지만 유럽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모터쇼로, 전세계 제조사와 언론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모터쇼다.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는 220여개 완성차 및 부품업체가 참여해 900여대의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 가운데 130여대는 유럽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로 알려졌다.
국내 업체 중에는 현대가 신형 투싼을 2009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며, 기아는 그랜드투어링 왜건 모델인 콘셉트카 ‘스포츠스페이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국내에서 이슈가 되었던 소형 SUV 티볼리와 함께 코란도 스포츠 등 7종의 차량을 전시한다.
독일의 아우디는 뉴 R8, 벤틀리는 컨티넨탈 GT와 2015년형 플라이스퍼, 페라리는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3초에 도달하는 488 GTB를, 포르쉐는 카이맨 GT4를 공개할 예정이다. BMW는 브랜드 최초로 7인 탑승이 가능한 ‘BMW 뉴 2시리즈 그란 투어러’와 소형 해치백 ‘BMW 뉴 1시리즈’의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