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순' 이수경·김동영·장햇살, 삼총사가 전하는 '따뜻한 청춘' 이야기 [종합]

황서연 기자 2017. 5. 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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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욕심냈던 첫사랑의 기억, 소녀의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영화 '용순'이 베일을 벗었다.

'용순'은 유난히 뜨거웠던 열여덟 여름, 달리기와 사랑을 함께 시작한 용순(이수경)의 유난스러운 소녀시대를 그리고 있는 영화다.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을 맡은 신준 감독은 '용순'을 통해 첫 장편 영화에 도전했다.

장햇살은 "18살 용순이를 바라보는 감독님의 시선이 참 따뜻했다"며 따스한 영화, '용순'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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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순, 이수경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치열하게 욕심냈던 첫사랑의 기억, 소녀의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영화 '용순'이 베일을 벗었다.

31일 오후 '용순'(감독 신준·제작 아토ATO)의 언론시사회가 서울 중구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점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신준 감독과 배우 이수경 최덕문 박근록 김동영 장햇살 얀츠카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용순'은 유난히 뜨거웠던 열여덟 여름, 달리기와 사랑을 함께 시작한 용순(이수경)의 유난스러운 소녀시대를 그리고 있는 영화다.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휩쓴 '우리들'(감독 윤가은)의 제작사 아토ATO가 내놓은 두 번째 작품으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대명컬처웨이브상을 수상하며 완성도를 입증한 바 있다.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을 맡은 신준 감독은 '용순'을 통해 첫 장편 영화에 도전했다. 신 감독은 "청춘의 뜨거움을 담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살면서 용기를 내고 거침없이 돌진했던 시기가 언제였을지를 생각해보면 대개 사춘기가 떠오를 것이다. '용순'을 통해 거침없던 우리의 사춘기를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향이 대전이라는 신 감독은 충북 옥천의 야트막한 산줄기, 그리고 이 산줄기가 둘러싼 얕은 강물을 이야기의 배경으로 삼아 사춘기 아이들을 품어줄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어 냈다. 신 감독은 "충청도를 배경으로 설정하고 너무 진하지 않은 충청 사투리를 구사하려 했다"며 "특히 충청 사투리에는 말투 자체에 비꼬는 느낌이 있다. 그런 말 맛이 사춘기 아이들의 발랄함과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학창시절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 또한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심리를 파악해 연출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야기는 소녀 용순이 학교의 체육 교사와 연애 감정을 키워가던 중 연적을 만나게 되고, 아버지가 몽골에서 온 새어머니와 결혼하며 급격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 모습을 그려낸다. 자칫 예민하게 받아 들여질 수 있는 교사와 학생이 연애 문제를 조심스럽게 접근해 풀어낸 점이 특히 눈길을 끈다. 신 감독은 "선생님과의 사랑이라고 말하니 한 발 앞서 나가는 분들도 계시더라. 윤리적, 도덕적인 부분에서는 일정선을 넘지 않은 관계다. 용순이는 선생님을 연인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선생님은 유난히 아끼는 제자이자 연민을 자아내는 대상으로 용순을 인식하고 있다. 두 사람의 감정에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용순 역을 연기한 이수경은 당돌하면서도 예민한 사춘기 소녀 용순의 모습을 스크린 위에 섬세하기 옮겼다. 이수경은 "자극적인 영화가 많은 요즘인데, 시나리오를 보면서 산뜻하고 푸르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받아 기분이 좋아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용순이라는 캐릭터도 멋졌다. 용순이는 친구, 부모님, 선생님 등 여러 등장 인물과 관계가 얽혀있는 아이다. 이 관계들을 하나씩 정성스럽게 풀어나가려고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순의 주위에서 언제나 그의 편이 되주는 삼총사, 빡큐 역의 김동영과 문희 역의 장햇살 역시 소감을 전했다. 용순을 짝사랑 하는 문학소년 빡큐와 둘도 없는 단짝 친구 문희는 적재적소에서 관객의 웃음을 끌어내고, 진한 우정으로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김동영은 "어린 시절이 생각나는 시나리오였는데, 최근 자극적인 소재들 사이에서 유독 발랄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였고, 화면에 예쁘게 담기겠구나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장햇살은 "18살 용순이를 바라보는 감독님의 시선이 참 따뜻했다"며 따스한 영화, '용순'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용순'은 오는 6월 8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용순' 스틸]

김동영|용순|이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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